■ “들러리라고요? 무조건 할래요!”
요정 엄마와 뱀파이어 아빠를 반씩 닮은 이사도라 문이 결혼식에 초대받았어요. 눈꽃 요정 크리스탈 이모가 여름 요정이랑 결혼한대요. 그래서 이사도라한테 들러리를 부탁했답니다. 이사도라는 물론 들러리가 되기로 했죠.
결혼식은 아름답지만 정말 지루해요. 모두가 축하한다는 인사를 아주 길게 하고, 노래도 계속 부르거든요. 모두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동안 미라벨과 이사도라, 허니블로섬은 로비로 나가서 조금 놀다 오기로 했어요.
셋은 로비에서 아주 멋진 케이크가 발견했답니다. 커다란 요정 성 웨딩 케이크 말이에요! 그런데 미라벨의 눈이 장난기로 번뜩여요. 장난을 칠 때 늘 그랬던 것처럼요. 그리고는 조용히 마녀의 마법 가루가 든 파우더 통을 꺼냈지요. 아주 익숙해 보이는 저 분홍색 가루는 대체 어떤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걸까요?
앗, 마법 가루를 허니블로섬이 만지고 말았어요. 이사도라의 손가락에도 묻고 말았고요. 그러자…… 펑!
이사도라와 허니블로섬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특별해서 평범한 ‘이사도라 문 시리즈’의 열두 번째 이야기!
■ 어린이들의 마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유머 가득한 이야기,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요!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용기를 북돋아 줄 재미있는 모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인종과 국경, 성별을 초월해 모든 아이들이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시리즈이기도 하지요.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 스페인……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국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이사도라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모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사실은 모두가 다르고 특별하다고 말하는 이 책의 메시지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 다양한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은 새로운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