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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언더독 탐정 사무소 2 : 위조범의 정체를 밝혀라! (양장
저자 케이트 템플.졸 템플
출판사 다산어린이
출판일 2022-10-12
정가 13,000원
ISBN 9791130693859
수량
1장 … 4
2장 … 16
3장 … 30
4장 … 42
5장 … 55
6장 … 66
7장 … 84
8장 … 96
9장 … 108
10장 …124
피카소, 달리, 워홀……, 현대 개 미술로 살펴보는 언더독의 세계

<언더독 탐정 사무소> 2권 ‘위조범의 정체를 밝혀라!’의 주 무대인 개 마을 미술관은 현대 개 미술을 전문으로 한다. 멍블로 피카소, 살바도그 달리, 멍멍 텔로 등 유명 미술개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진주 목걸이를 한 퍼그>, <개의 진화> 같은 고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인간 세계에선 더 이상 파블로 피카소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개 마을에선 멍블로 피카소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인간 세계의 요소들과 묘하게 일대일로 매치되는 이와 같은 설정들은 얼핏 보면 단순한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 세계에서도 한 번쯤 되짚어 보고 넘어갈 만한 일들을 개 마을의 언어로 재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언더독 탐정 사무소> 1권에서 소위 ‘갑질’하던 연예인 키티 드 클로의 행태를 풍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번 2권에서는 현대 미술의 난해함과 대중과의 거리감을 유쾌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랫잭의 집에 걸려 있는 그림들이나, 칼이 작품의 소재로 삼는 깡통 수프는 자연스럽게 앤디 워홀을 떠올리게 한다. 팝 아트의 제왕이라 불리지만, 고상한 예술만을 중시하던 당시 뉴욕의 화상들에게선 외면받았던 앤디 워홀의 인생을 다시 <언더독 탐정 사무소>에 대입해 보면, 작품 안에서 차지하는 랫잭과 칼의 위치와 그들의 행동은 다른 방향으로 와닿는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한때 미술계의 언더독이었던 앤디 워홀은 지금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현재 언더독인 랫잭과 칼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교과서에서 본 그림 아닌가?
-그래픽노블 요소와 말맛이 살아 있는 첫 읽기물 시리즈!

한층 더 미스터리하고, 더 심오한 주제로 돌아왔지만, <언더독 탐정 사무소> 시리즈는 여전히 재밌다! 그리고 웃기다. 이 작품을 쓴 케이트 템플, 졸 템플 작가는 ‘이야기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에 대한 그들의 신념은 작품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