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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밀의 정원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5 (양장
저자 이루리
출판사 북극곰(도서출판
출판일 2022-10-10
정가 15,000원
ISBN 979116588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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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먼저 그리고 글을 나중에 쓴 그림책
보통 그림책은 이야기를 먼저 쓰고 그림을 나중에 그립니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비밀의 정원》은 그림을 먼저 그리고 이야기를 나중에 쓴 그림책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먼저 이루리 작가는 박형진 작가의 개인전 《친구들아 무엇을 보았니?》(양평군립미술관, 2021를 보았습니다. 아주 특별한 전시회였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렌티큘러 전시회였으니까요. 이루리 작가는 그 자리에서 《비밀의 정원》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비밀의 정원》을 써서 박형진 작가에게 보냈습니다. 《비밀의 정원》은 그림이 이야기를 불러와서 완성된, 아주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미술 전시회’도 보고 ‘비밀 글쓰기’도 보는 특별 그림책 전시회!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든 그림책이기에, 《비밀의 정원》을 보는 독자들은 ‘미술 전시회’도 보고 ‘비밀 글쓰기’도 보는 특별 그림책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밀의 정원》에 나오는 그림들은 모두 박형진 작가의 개인전 《친구들아 무엇을 보았니?》에 실제로 전시된 그림들입니다. 그리고 이루리 작가는 글로 비밀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루리 작가의 글은 비밀 글쓰기 전시회인 것입니다. 《비밀의 정원》은 한 권의 그림책이 글과 그림의 두 가지 전시회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아주 놀라운 그림책입니다!

어린이의 눈에는 보이고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비밀 그림책
이루리 작가가 《비밀의 정원》을 쓰게 된 이유는, 박형진 작가가 한쪽에는 보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렌티큘러 전시회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어린이에게는 보이지만 어른에게는 보이지 않는 순수한 세계라는 모티브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루리 작가의 글 역시 어린이에게는 보이지만 어른에게는 보이지 않는 비밀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장 찾기 쉬운 비밀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입니다. 글월의 첫소리를 세로로 읽으면 등장인물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