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찌릿찌릿 울고
저녁 무렵 …12
새와 나 …14
옹이 …16
나이테 …17
상자 …18
귀 파는 날 …20
할머니의 유모차 …22
갑자기 슬픈 날 …24
눈 오는 날 …26
제 2부 하늘만 푸르고 새벽 …30
눈 내린 뒤에 …31
목판화 …32
고드름 …34
텃밭 …35
기러기는 차갑다 …36
귀 …38
뿔 …39
봄비 오는 날 …40
목련 …41
제3부 손바닥에 달을 감췄다가
섰다, 섰다 …44
잼잼 …45
주인 …46
개울에서 …47
이슬비 …48
몸무게 …49
소풍 가는 날 …50
똥개 아기 …52
제4부 누가 오나 가나
콩밭 …56
바지랑대 끝 …57
망아지 …58
뚱딴지 …60
어른 …62
아리아리 무슨 아리 …64
조롱박 …65
돼지들 …66
토란잎과 빗방울 …68
제5부 노래나 불렀겠지
뒤뚱뒤뚱 …72
쫑긋쫑긋 …74
호랑이를 만난 토끼가 …75
들쥐와 옥수숫대 …78
억새 …80
월식 …82
겨울방학 …83
매화꽃 …84
버들치네 아파트 …86
오소리와 벼룩 …88
해설 | 유강희 …99
출판사 서평
● 우리 시대의 시인, 안도현의 새 동시집 『기러기는 차갑다』
안도현의 시를 향한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은 세대를 이으며 나날이 깊어져 왔다. 독자들이 어떤 시인에 대하여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친밀한 유대감과 신뢰감을 쌓아 온 경우는 결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시인 안도현은 시와 동시, 산문, 어른을 위한 동화, 기고문과 SNS 등 다양한 통로로 발언하며 우리의 삶과 나란히 걸어왔다. 그런 그가 10여 년 간 동심 속을 거닐며 써 모은 시 46편을 묶어 내놓았다. 첫 동시집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2007, 실천문학사과 ...
● 우리 시대의 시인, 안도현의 새 동시집 『기러기는 차갑다』
안도현의 시를 향한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은 세대를 이으며 나날이 깊어져 왔다. 독자들이 어떤 시인에 대하여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친밀한 유대감과 신뢰감을 쌓아 온 경우는 결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시인 안도현은 시와 동시, 산문, 어른을 위한 동화, 기고문과 SNS 등 다양한 통로로 발언하며 우리의 삶과 나란히 걸어왔다. 그런 그가 10여 년 간 동심 속을 거닐며 써 모은 시 46편을 묶어 내놓았다. 첫 동시집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2007, 실천문학사과 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말놀이 동시 『냠냠』(2010 비룡소에 이어 세 번째로 펴내는 동시집 『기러기는 차갑다』이다.
다섯 부로 구성된 이번 동시집 속에는 자연의 삶 속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한 시, 오늘의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얻은 시, 가족이나 친구 사이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귀 기울인 시, 나무처럼 산처럼 벌떡 일어서는 어린것들의 생명력을 노래한 시, 웃음을 자아내는 말놀이 동시와 구불텅거리며 흘러가는 서사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동시까지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겨 있다. 동시라는 문학의 갈래가 품어 보여 줄 수 있는 따스한 서정과 서늘한 트임의 순간이 교차하며 일구어내는 물이랑이 읽는 이의 가슴을 끊임없이 두드린다.
● 동심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