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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앙리 루소 - 모두의 예술가 5 (양장
저자 미셸 마켈
출판사 주식회사책읽는곰
출판일 2022-08-24
정가 14,000원
ISBN 979115836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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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기에 늦은 때는 없다!”
마흔 살에 시작한 화가의 길

꿈을 꾸기에 적당한 나이는 언제일까요? 초등학교에서 장래 희망을 써내라고 할 때일까요? 아니면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 ‘꿈’이라는 단어는 어리거나 젊은 사람에게만 어울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효 기간이라도 있는 듯 말이죠. 그래서인지 좀처럼 꿈을 정하지 못하면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꿈을 정했더라도 생각했던 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으면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에 ‘이즈음에는 이런 모습이어야 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마흔 살에 붓을 든 앙리 루소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통행료 징수원으로 살던 앙리는 가슴 속에 품은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늦깎이 앙리를 응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꿈을 지지해 주는 사람도, 재능이 있다고 독려해 주는 사람도 없었죠. 하지만 앙리에게 필요한 것은 캔버스와 물감과 붓, 그리고 그림을 그리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자연을 사랑한 앙리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영감 덩어리였습니다. 앙리는 단 한 번도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 아마추어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프로답지 못하다거나, 형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의 내면에서 끌어 올린 열정을 모두 그림에 쏟아부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출입증을 얻어 명화를 모작하러 다니는가 하면, 틈만 나면 파리 식물원을 찾아가 이국의 식물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자기 주변에서 영감을 얻고, 연구를 하고, 배움을 얻었지요. 그렇게 앙리는 스스로 예술가가 되어 갔습니다.

피카소가 인정한 화가, 앙리 루소!
독보적인 스타일로 후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다

하지만 앙리 루소를 기다리는 것은 장밋빛 미래가 아니었습니다. 매년 살롱전에 작품을 출품했지만, 기본기가 없는 앙리의 그림은 번번이 낙선했고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죠.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 같다’는 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