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응하는 방법
이야기 속 백태랑은 장난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어진이를 괴롭힙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폭력이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장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동의’가 없는 행동이었다면 판단의 기준은 ‘당하는 사람의 느낌’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폭력을 당했다면 반드시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레벨 업 브라더』를 읽고 실제로 주변에 이런 친구가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을지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용기
용기는 두려움 앞에 당당히 맞서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약 자신의 실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당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상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어진이는 ‘브라더 지우개’의 힘으로 용기를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브라더 지우개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서부터 용기가 우러나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기를 내면, 생활이 바뀌고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추어탕처럼 갈아서……!’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했다. 나도 모르게 또 웃음이 나왔다.
“으하하하하!”
하늘을 향해 가슴을 쫙 폈다. 세상의 기운이 내 몸 안으로 쑥 들어오는 것만 같았다.
길 가던 몇몇 아이들이 이상한 눈길로 힐끗힐끗 나를 보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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