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소개
-이상한 첫인사
국어 시간에 듣기와 말하기를 공부하는 이유
듣기는 배려의 시작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 잘하는 비법
말은 주고받는 거야
듣기는 귀로만 하는 게 아니지
말을 무기로 사용하지 말기
국어 시간에 읽기를 공부하는 이유
책이 주는 선물을 받으려면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는 읽기
갈비찜에서는 고기, 글에서는 주제
읽을수록 채워지는 생각 창고
콩나물이 자라듯 지혜도 조금씩 자란다
국어 시간에 쓰기를 공부하는 이유
쓰기는 차곡차곡 생각하는 연습
다시 주워 담아서 다듬을 수 있는 기회
글로 쓰면 특별해진다
마음속 거울을 들여다보는 글쓰기
네가 남긴 글이 역사가 될지도 몰라
국어 시간에 문학을 공부하는 이유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떠나는 여행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학
기쁘고 슬프고 짜릿하고 사랑하고
불가능도 가능하게, 마음껏
나침반이 되어 주는 책
국어 시간에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
맞춤법도 지켜야 할 법
우리말도 사랑하고 우리나라도 사랑하자
말과 글은 소중한 문화유산
몸으로 익혀야 술술 나오는 거야
낱말이 많아야 생각 구슬을 잘 꿴다
-작가의 말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 온통 국어로 이루어졌다는 걸 알게 되는 책
국어 시간에 말하기와 듣기, 읽기와 쓰기, 문학, 문법 등은 배우는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다. 하지만 우리가 아나운서처럼 말을 잘하거나 초능력자처럼 듣거나 작가처럼 글을 쓰고 맞춤법을 완벽하게 익힐 필요는 없다. 우리는 늘 국어를 사용하여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읽으며 받아들인다. 국어를 잘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얻고 잘 활용하게 하는 아주 강력하고도 훌륭한 도구를 손에 쥐었다는 뜻이다. 국어는 학교에서 점수를 잘 따기 위해 배워야 하는 과목이기에 앞서, 다른 사람과 잘 대화하고 인류가 남긴 지식을 받아들여 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한 바탕이 되어 준다. 또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삶으로 이끄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그 사실을 어른들조차 잊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걸 알려 주면 국어 시간이 좀 더 흥미롭지 않을까?
국어력이 높은 아이가 생각도 깊고 공부도 잘한다!
이 책에는 우리 주변에 있을 것만 같은 다섯 아이가 등장한다. 자기 생각을 소리 내어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소심이, 툭하면 남의 말에 끼어들기를 잘하는 오정이, 의욕이 앞서 자기주장만 앞세우는 우치, 산만하여 수업 시간에 딴짓도 곧잘 하는 꽁지, 어딘가 어설픈 장난꾸러기 밍구. 모두 리글 선생님의 특별한 국어 처방을 받은 덕분에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아이들 중 누구랑 비슷할까?’ ‘어떤 점을 살리고 고쳐야 할까?’ 하고 생각해 보는 일도 이 책을 읽는 재미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는 언어가 가진 힘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줄 알며 생각도 깊고 넓다. 국어가 아닌 다른 과목 공부도 더 수월하게 한다. 일단, 시험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데 유리하니까.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래도 국어를 소홀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