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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거짓말 손수건, 포포피포
저자 디디에 레비
출판사 이마주(CSM&E
출판일 2017-05-10
정가 11,000원
ISBN 979119571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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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려면

작가는 재치 있는 비유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사소한 거짓말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손수건은 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뜻합니다. 희고 깨끗했던 손수건은 거짓말을 하면서 알 수 없는 무늬로 물들여지고, 끝내는 어떤 손수건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온갖 무늬로 얼룩지고 맙니다. 이는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내가 하는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상태,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음을 뜻합니다.
크기도 커집니다. 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려면

작가는 재치 있는 비유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사소한 거짓말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손수건은 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뜻합니다. 희고 깨끗했던 손수건은 거짓말을 하면서 알 수 없는 무늬로 물들여지고, 끝내는 어떤 손수건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온갖 무늬로 얼룩지고 맙니다. 이는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내가 하는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상태,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음을 뜻합니다.
크기도 커집니다. 스카프만큼, 목도리만큼 늘어난 손수건은 마침내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커져서 괴물 포포피포로 변해 버립니다. 괴물은 클로비를 끌어안고 덮쳐서 꼼짝도 못하게 만들지요.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야단만 피하고자 했던 거짓말에 손발이 묶이고 나와 내 삶을 지배해 결국 헤어날 수 없음을 의미하지요.
클로비는 마지막 순간에 용기 있는 선택을 합니다. 바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자 자신의 거짓말을 솔직히 털어 놓는 것이지요. 거짓말을 하나씩
고백할 때 마다 괴물 포포피포는 커다란 천으로, 목도리로, 스카프로, 손수건으로 변합니다.
무늬도 사라지지요. 그간의 두려움과 불편함은 모두 사라지고 그제야 내 마음의 주인이 된 클로비는 깨진 도자기를 다시 붙여 엄마에게 돌려줍니다.


아이들의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