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게 짜인 트릭과 반전을 넘나든다
스릴과 쾌감 속 추리력을 기르는 퍼즐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추리’다. 알고 있는 것들이 단서인 셈이며, 단서들 사이의 연관성이 알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낼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추리를 잘해내는 사람을 문제해결력이 좋다고 평가하는 이유다. 단서를 잘 활용하라! 단서 속에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숨어 있다. 분명한 사실 한 가지. 보이지 않는다고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추리할 때 중요한 것은 단 하나! 바로 작은 단서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추리 퍼즐은 문제 곳곳에 트릭과 반전이 위장한 채 숨어 있다. 그 속임수의 숲을 헤치고, 사건의 실마리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추리력은 물론 기억력,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 짧은 사건 하나에도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모아 연결해보자. 퍼즐은 치밀하게 짜인 논리 게임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두뇌 계발로 이어진다.
영국멘사의 핵심 멤버가 만든 추리 퍼즐로
논리적 추론의 힘을 길러라
전 세계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의 회원들은 자동차의 번호판 속 숫자를 가지고 규칙을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푼다. 숫자, 문자, 사건 등의 연관성을 그냥 넘기지 않고 어떻게든 연결 짓곤 한다. 따라서 멘사 회원이 만든 퍼즐은 겉으로는 별 상관없어 보이지만 따져보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멘사 퍼즐은 문제에서 주어진 단서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그 사이에 감추어진 의미는 무엇인지 찾아내는 일종의 암호풀기 놀이다. 추리 퍼즐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모든 상황이나 조건이 딱 맞아떨어져야 한다. 따라서 추리 퍼즐을 풀다 보면 논리적 추론의 힘이 길러진다.
멘사코리아 지형범 전 회장은 멘사 퍼즐의 효과를 ‘창발성’과 ‘열린 사고’라 본다. “A라는 분야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사용하고 있는 어떤 것을 B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