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나답게 생각하라!
어른들은 항상 십 대들이 이상한 길로 빠지지 않고 바르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가짜 뉴스는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허황된 가치관과 고정 관념을 부추긴다. 심지어 수많은 사이비 사상과 종교는 쉴 새 없이, 무작위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한다.
부모와 마찬가지로 십 대 자녀도 누구나 늘 ‘생각’이란 것을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성 친구, 외모, 최신 디지털 기기, 친구, 선생님, 가족에 관한 수많은 질문에 속 시원히 대답해 줄 수 있는 어른은 의외로 많지 않다. 게다가 십 대들은 이런 종류의 생각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인권과 동물권, 사이버 왕따, 난민 위기 등을 포함하여, 오늘날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주제를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나답게 생각하기》는 이에 대한 모범 답안이다. 정보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논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 수많은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힘을 기르도록 도와줄 것이다.
- 정보의 홍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건? 생각의 ‘기술’
‘생각’이란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의 하나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기술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십 대가 되었다면 내게 필요한 정보와 필요 없는 정보를 결정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하는데, 그저 적당히 의심하는 정도로만 이해해서는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없다. 비판적 사고를 배우지 않는다면, 평생 ‘비판적 사고’를 해 본 적 없는 사람으로 생을 마칠 것이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비판적 사고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단계를 명확히 제시하고 각 단계에서 해야 할 일들을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비판적 사고 과정을 제대로 배우고 나면, 문제를 해결하고 지혜로운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