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이안이 지은 멋진 집을 함께 구경할까요?
이안은 집을 상상하고, 상상한 집을 멋지게 짓는 걸 좋아하는 건축가입니다. 건축가 이안에게는 세 친구가 있어요. 과학자 마틴, 예술가 라파엘, 정원사 발렌티노지요. 어느 날, 이안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친구들은 이안의 집을 보고 감탄하며 부러워했어요. 그리고 자신들에게도 집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지요. 이안은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이 원하는 집을 지어 주기로 했어요.
과학자 마틴은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관 같은 집을, 예술가 라파엘은 멋진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미술관 같은 집을, 정원사 발렌티노는 여러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원 같은 집을 원했어요. 이안은 세 친구가 바라는 집을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정말 멋진 집을 지었지요. 친구들은 이안이 지은 집을 보자마자 정말 기뻐했어요. 서로 자기 집이 최고라고 했지요.
그때 이안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이안은 친구들이 함께 좋아할 수 있는 집을 상상했어요. 이안은 또 어떤 집을 지을까요?
각양각색의 집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공존’의 의미를 생각해요
집이라는 공간에는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일상, 습관, 취향, 가치가 녹아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그곳에 사는 ‘사람’이지요. 건축가 이안도 세 친구가 바라는 집을 지어 줍니다. 물론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이안은 평범한 집이 아니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롭고 특별한 집들을 지었지요.
과학자 마틴에게는 방마다 관찰하고 실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와 특별한 소품들이 가득한 집을, 예술가 라파엘을 위해서는 아름답고 독창적인 예술품들이 가득한 집을, 정원사 발렌티노에게는 파릇파릇 싱그럽고 알록달록한 식물들을 키울 수 있는 집을 지어 줍니다.
세 친구 마틴, 라파엘, 발렌티노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