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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림책이 세상을 물들일 때 (큰글자도서
저자 박선아 외공저
출판사 이담북스
출판일 2022-09-19
정가 35,000원
ISBN 979116801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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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나 - 자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 『그래봤자 개구리』
내 안의 나를 만나다 -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기다림의 시간 - 『미영이』
숲을 향해 걸어가는 용기 - 『노를 든 신부』
고독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라 - 『행복한 여우』
논픽션에 담은 픽션의 감동 - 『민들레는 민들레』
연습이 필요해 - 『균형』
이만하면 잘 살았지요 - 『막두』
선아의 안전모 - 『선아』
그림책 놀이터 - 『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 『마법의 방방』

2. 너 - 관계
단단한 관계의 뿌리가 되어주는 가족 그림책
닫힌 마음을 여는 달콤한 마법 - 『알사탕』
일상에서 함께 만드는 이야기의 힘 - 『왜냐면…』
그림책 속에 그려진 따뜻한 세상 - 『뒷집 준범이』
세대를 이어주는 마법 - 『장수탕 선녀님』
소중한 것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 『쓰레기통 요정』
나, 너, 모두의 문 - 『문』
오늘도 우리는 달린다 - 『나는 지하철입니다』
함께의 힘 - 『감기 걸린 물고기』
동화를 그리다 - 권정생 문학그림책

3. 우리 - 생태
한국 생태 그림책의 흐름
수박의 의미 - 『수박이 먹고 싶으면』
자연의 법칙- 『꽃을 선물할게』
개와 인간의 시간- 『나는 개다』
작은 책, 큰 울림- 『콰앙!』
죽음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잘가, 안녕』
우리에게 자유를 - 『서로를 보다』, 『우리, 집』,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멈추지 않는 허기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때 - 『레스토랑 Sal』
선택의 순간 - 『플라스틱 섬』, 『10초』
너와 손잡고, 싹을 틔우리라! - 『양철곰』
우주로 간 작은 존재들 -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그림책으로 공감을 말하다 -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이빨 사냥꾼』, 『미움』

부록 한국 그림책 100권
나에서 시작해,
너의 손을 잡고,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그림책의 다정한 시선을 함께 만나보아요.

저마다의 개성이 돋보이는 그림책은 다양한 주제로 묶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나-자아’, ‘너-관계’, ‘우리-생태’라는 세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나’는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개념입니다. 첫 번째 주제인 ‘나-자아’에서는 크고 작은 어려움 앞에서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응원, 내 안의 다양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 변화를 받아들이고 균형을 잡는 법 등 단단하고 유연한 나를 만들어주는 그림책을 만나봅니다.
‘너-관계’에서는 관찰이나 대화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연습해봅니다. 여기 소개된 그림책에서는 가족과 동네 이웃을 넘어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사회까지 시야를 넓히며 관계 안에서의 눈부신 성장을 보여줍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빠의 뒷모습, 아이의 질문에 진심으로 답해주는 엄마, 목욕탕의 이상한 할머니, 지하철에 몸을 실은 사람들까지 자신의 체온을 나누어주는 따뜻한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마지막 주제인 ‘우리-생태’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넘어 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수박에 담긴 농부와 자연의 땀방울,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음부터 이 시대의 큼직한 화두인 육식과 플라스틱에 대한 논의까지, 자연과 거리를 두고 사는 우리에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그림책을 모았습니다.
모든 서평 뒤에는 ‘이럴 때 읽어주세요’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영화 등’을 붙여 더 넓고 깊은 읽기를 제안합니다. 또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그림책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부록으로 덧붙였습니다. 한국 창작 그림책 역사에서 의미를 가진 작가와 작품 100권을 선정하여 1994년부터 2020년까지 출간 순서대로 정리한 이 부록은 시간을 초월하여 우리 그림책을 만나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각자 스미는 만큼”
우리는 그림책과 함께 자라납니다.

2010년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