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태초에 빚이 있었다 - 금융과 리스크
▶ 인간의 삶에는 리듬이 있다
01 피할 수 없는 금융
02 자본주의의 심장, 은행
▶ 은행업의 결정적 순간
II 어떻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가 - 신용의 인플레이션
▶ 주화와 지폐의 초기 역사
01 돈이란 무엇일까
02 목표는 물가 안정?
03 환율이 움직이는 원리
▶ 역사 속의 기축통화
III 끝없이 확장하는 돈 - 지금 여기의 금융 투자
▶ 부를 과시하는 최상의 수단은?
01 주식, 투자의 문을 열다
02 펀드, 큰 배를 만들다
03 선물과 옵션, 파생상품의 세계
04 금융의 현재와 미래
▶ 왜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자 할까?
소설보다 재밌고 유튜브보다 유용한, 모두를 위한 올바른 경제 기본서
난처한 시리즈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검증된 안내자다. 이미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난처한 미술 이야기』(양정무 저, 『난처한 클래식 수업』(민은기 저,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강희정 저 시리즈는 모두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주는 친절한 입문 교양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지식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는 점이다.
난처한 시리즈의 친절함은 경제라는 어려운 주제에서 더욱 빛이 난다. 이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대화체 구성으로 된 본문은 마치 귀로 듣듯 술술 읽힌다. 여느 경제서들처럼 알 듯 말 듯 한 전문 용어를 마구 쏟아내거나 딱딱한 그래프를 나열하는 대신 친숙한 일상어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곳곳에 들어간 풍부한 사진과 재치 있는 일러스트는 평소 ‘비주얼 자료 활용하여 경제 설명하기’를 즐겨 했던 저자의 강점과 더해져 현장감과 몰입을 극대화한다. 저자의 콘텐츠가 난처한 시리즈 특유의 형식과 어우러져 ‘경제 스토리텔링’이란 측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 것이다. 그 외에도 경제 기사, 퀴즈, 용어해설 등 뭐 하나 빼놓지 않은 알찬 구성이 배운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독자를 돕는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더이상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의무감만 느끼는 게 아니라 진짜 경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금융이 난처했던 사람, 여기로!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지만 막상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문 금융, ‘난처한 경제 이야기’ 세 번째 주인공은 금융이다. 앞선 1권에서 경제의 기본기를 쌓고, 2권 시장과 교역 편을 통해 사고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면, 3권 금융 편에서는 돈이 흐르게 하는 원리를 배운다.
흔히 금융이라고 하면 복잡한 금융상품을 먼저 떠올리지만, 결국 금융이란 돈이 흘러가는 일이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자본주의의 심장, ‘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