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볕뉘의 시간을 너에게 - 웅진 당신의 그림책 6 (양장
저자 마르틴 스마타나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22-08-26
정가 15,000원
ISBN 9788901263502
수량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50가지 다정하고 포근한 이야기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혹시 어둡고 우울한 소식들에 마음이 지치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일상 속에서 충격적이거나, 슬프거나, 우울한 소식들을 쉽게, 자주 듣곤 합니다. 언론은 나쁜 소식을 유독 더 큼직하게 전하곤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사실, 우리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곳곳에 따듯하고 좋은 이야기들이 속속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일구가 전 세계에 퍼진 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기쁘고 좋은 이야기를 모아 놓은 모음집입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직접 배를 몰고 바다를 건넌 아들의 이야기부터, 아픈 소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소방관 이야기, 사랑하는 손주들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직접 스쿨버스를 만든 할아버지의 이야기까지, 읽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다정한 소식들이지요.
책 제목에 쓰인 ‘볕뉘’는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입니다. 유래 없는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먹구름이 낀 것같이 어두운 이 시기에, 틈 사이로 내리비치는 햇볕처럼 따스한 이야기들을 만나 보세요.

무엇보다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의 마음

이 책에서 주목할 것은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화재가 난 산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동물을 구해 오는 마음, 전염병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 고향에 가지 못한 대학교 경비 아저씨에게 비행기표를 선물하고자 십시일반 돈을 모은 학생들의 마음 들에는 모두 배려와 포용, 애정이 가득 담겨 있지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전염병은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을 주고받고 마음을 나눕니다. 그러면서 곳곳에서 들려오는 ‘인류애’ 가득한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뱉곤 하지요. 이 책은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