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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글, 절대로 그렇게 쓰지 마라
저자 장진한
출판사 북코리아(선학사
출판일 2019-03-20
정가 15,000원
ISBN 978896324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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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나의 문장력은 어느 정도일까?

001 주어야 주어야, 너 지금 어디 있냐?
002 저, 주어인데요, 숨어 있으면 안 되겠어요?
003 도대체 뭐가 이렇게 복잡해!
004 주어, 주어, 주어…주어가 도대체 몇 개야?
005 서술어야 서술어야, 너 지금 어디 있냐?
006 나, 서술어인데 숨어 있으면 안 되겠냐?
007 목적어야 목적어야, 너 지금 어디 있냐?
008 나, 목적어인데 좀 빠지면 안 되겠소?
009 지시하는 것이 모호하면 대상을 직접 적어라
010 그가 광고를 보다 헷갈린 건 지시대명사 때문이다
011 어린이가 접속사를 많이 쓰는 이유
012 접속사가 많으면 문장이 느슨해진다
013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면, 그건 접속사 탓이다
014 역접과 순접을 혼동하지 마라
015 등위접속사로는 대등한 어구를 연결하라
016 뭐? 술병이 취했다고?
017 조사를 대충 써서는 안 되는 이유
018 명사를 무리하게 나열하면 무미건조해진다
019 뜻도 모르고 쓰면 무식하다는 소리 듣는다
020 뭐? 1회짜리 연속드라마라고?
021 그가 신문을 읽다 어리둥절해진 이유
022 말을 멋대로 만들어 쓰면 안 되지
023 유식한 말보다 보편적인 말이 좋다
024 뭐? 한자어를 많이 써야 권위가 선다고?
025 전문용어나 키워드는 한 가지로 통일하라
026 용어 선정은 독자의 수준에 맞게 하라
027 고사는 바르게 써야 가치가 있다
028 뭐? 오얏나무 밑에서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고?
029 그가 명언을 인용하다 무시당한 사연
030 어려운 말은 바로 뒤에서 설명하라
031 전문용어는 더욱 쉽게 설명하라
032 주어와 서술어를 호응시켜라
033 앞뒤를 살피지 않으면 동문서답이 된다
034 부사어마다 거느리는 서술어가 정
“신문에 실린 명문과 비문으로 배우는 신개념 글쓰기 책”
더 쉽고 재미있는 글,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히는 글, 이렇게 하면 누구나 그런 글을 쓸 수 있다!


좋은 글이란 ‘부담 없이 읽히는 글’이다. 글이 부담 없이 읽히기 위해서는 첫째, 문장이 쉬워야 하고, 둘째,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며, 셋째, 어법이 정확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독자의 시선을 끄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시공(時空을 초월해 누가 언제 읽어도 감동을 받는 글, 즉 ‘명문(名文’이라 일컬어지는 글들을 암송해볼 수도 있고, 신문의 유명 칼럼을 매일같이 베껴 볼 수도 있다. 또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바로 다른 사람의 성공사례나 실패사례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남의 글을 갖다 놓고 그 글의 구성이 올바른지, 문장이 쉽게 이해되는지, 문법적으로 맞는지, 정확한 단어를 골라 썼는지를 분석하다 보면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터득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방법으로 문장력을 높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집필되었다.
26년간 신문사 어문기자로 일한 저자는 남의 글을 고치고 다듬으면서 그중 유의미한 것들을 오려 파일에 붙여두고 수시로 생각을 적어왔다. 그 두꺼워진 파일의 내용을 정리하고, 저자가 신문을 만들면서 터득한 갖가지 글쓰기 지식을 이 책에 담았다. 총 140개의 항목을 통해 다양한 문장 기술을 다루었으며, 개선할 점이 있거나 본받을 점이 있는 문장들을 제시하고 저자의 의견과 해설을 붙였다.
글쓰기에 능해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관심만 갖는다면 글은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 필요한 글, 예를 들어 논술문, 자기소개서, 논문, 보고서, 기획서 등의 글을 노력만 하면 금방 잘 쓸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