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소년과 재벌가 천재 소년의 조합
닮은 데라고는 하나 없는 최강의 콤비가 나타났다!
시리즈 누적 판매 230만 부에 이르는 어린이 추리소설 시리즈 『톰과 소야의 도시 탐험』을 상상출판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와 드라마로도 영상화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나이토는 사교적인 성격을 지녀 친구들과 잘 지내고 방과 후 학원에 쫓기며 살아가는 자칭 평범한 소년이다. 반면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나타난 천재 소년이자 재벌가의 외동아들인 소야는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보이지만 사회성은 살짝 부족하다. 이렇듯 닮은 데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두 소년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고, 나이토는 위대한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소야의 꿈을 돕기로 한다.
“당분간은 소야가 꿈을 이룰 수 있게 최대한 도울게. 그러다 보면 나도 내 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잖아.” - 본문에서
그러기 위해서는 전설의 게임 ‘루주 레브’를 만든 구리이 에이타를 찾아야 하는데, 그를 찾기 위한 여정이 그야말로 심상치 않다. 도시의 땅 아래 하수도로 ‘피크닉’을 가질 않나, 방송국 창고에서 구리이의 단서를 찾던 중 납치까지 당한다.
그러나 두 캐릭터는 각자가 지닌 장점을 발휘하여 위기에서 벗어난다. 나이토는 본능적인 생존 능력과 할머니에게서 배운 지혜로, 소야는 빠르게 돌아가는 두뇌 회전과 침착함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하수도 안에서 맨홀 뚜껑을 열지 못해 갇혔을 때는 흙에 물을 부어 팽창시켜 맨홀 뚜껑 가장자리에 틈을 만들고, 좁은 공간에 갇혔을 때는 신발 끈에 주먹밥 밥풀을 붙여 딱딱한 창을 만들기도 한다. 이 모든 모험과 추리는 과학 상식이 열쇠처럼 작용한다.
마치 게임의 퀘스트를 깨듯 두 사람이 주변의 물건을 활용해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도시를 무대로 한 RPG(롤 플레잉 게임를 보는 듯하다. 과학과 추리소설, 게임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