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추천의 글
머리말
제1장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현재 비즈니스의 상황
팬데믹 이후 세계의 구상법
우리의 생활 만족도
우리의 행복도
디스토피아 사회인가 유토피아 사회인가
비즈니스의 사명 종료
비즈니스 대전환의 필요성
GDP 성장률의 한계
GDP 연명 조치
GDP의 실태에 관한 진실
GDP의 한계점
GDP라는 지표의 의미
GDP 너머의 가치관과 사회 비전 설계
정체된 세계 경제
고성장의 민낯
성장의 종교화
기술 혁명과 생산성의 상관관계
하드랜딩하는 사회
인구 포화의 뜻
로지스틱 곡선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문명사적 전환점
문명화 종말 시대를 살아가다
위대한 리셋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본의 가치도 시간의 가치도 제로
성장 사회의 반성문
넥스트 자본주의
제2장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경제성에서 인간성으로의 전환
추구해야 할 고원사회의 이미지는?
기술 혁명이라는 환상
소셜 이노베이션의 본질
기술 혁신의 이중성
가팜 서비스의 진짜 공헌도
혁명이 빈부 격차를 확대시킨다
비즈니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기업은 왜 거대화되었는가
시장 원리의 한계에 부딪히다
경제 합리성 한계곡선의 문제와 시장과 관계
소외된 계층의 문제
인간의 조건은 무엇인가
모티베이션의 원천은 인간성이다
자본주의 붕괴론은 예측되었다
증여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
경제적 보수 vs 정신적 보수
생존에서 레크리에이션으로 변화하는 노동
미래의 사회 비전은 이것이다
기업의 목적과 마케팅의 함정
사회적 양심과 호경기
물질적 욕구의 한계점
자연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사치스러움이 경제를 움직인다
과시적 소비와 필요 소비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자극하는 것
탕진을 재미로 받아들이는 사회
필요와 사치 사이에 있는 답
최고의 체험을 맛볼 수 있는가
충동은 가치를 만들어준다
수단적 소비와 자기충족적 소비
제3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기충족적 사회라는 최종 목표
사회 변화에 따른 전략
작은
변화는 빠르지만 성장은 느린 세계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 시니어 파트너를 역임한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 화제작
2021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의 사회경제 시스템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계속되는 시스템은 다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포용하지 못하며 환경 파괴까지 일으키고 있다. 지속성이 부족하고 이미 시대에 뒤처져 있다. 사람들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경제로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 그의 말을 해석하자면 이제는 무한한 성장을 전제로 하는 시스템을 버려야 할 때다.
실제로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1960년대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급격히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성장률이 더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물질적 빈곤을 이겨내야 한다’는 사회적 과제가 이미 완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상태는 저성장이나 침체가 아닌, 과제를 달성한 후 새로운 ‘고원사회(高原社會’에 다다른 것이라고 비유했다.
14세기 페스트 이후 시작된 르네상스의 서막
21세기 팬데믹 이후 세계를 구축할 사고관을 밝힌다!
전 세계가 물건으로 가득 차 있는 현재, 물건을 새로 만들어내려면 새로운 땅, 즉 미개척지를 발견하든지 이미 있는 물건을 고철로 만들고 새로운 물건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세계 구석구석까지 시장화되어 미개척지가 사라진 오늘날, 경제 성장의 여지는 ‘지금 있는 물건을 얼마나 파괴하고 새로운 물건으로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환경, 자원, 쓰레기 문제가 지구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오만하게 이러한 방향을 추구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을 올곧게 생각해보면 지금 같은 방법으로 경제 성장을 지향하는 것이 얼마나 비윤리적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이 책의 서두에 등장하는 1980년대 호황기의 행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