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개인맞춤 영양의 시대가 온다
1장 개인맞춤 영양 연구는 어디까지 발전했는가 _ 김지영
1 개인맞춤 영양, 인공지능을 만나다
2 이스라엘은 개인별 식후혈당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3 영국은 개인의 식후중성지방 반응까지 기계학습으로 예측한다
4 유럽연합이 펀드하는 푸드포미는 식품과 유전자 발현의 관계를 연구한다
5 미국은 개인맞춤 정밀영양 연구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6 한국은 정밀의료를 위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개인의 빅데이터로 개인맞춤 영양을 한다
7 개인맞춤 영양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는 무엇인가
2장 개인맞춤 영양 산업은 어디까지 성장했는가 _ 김해영
1 개인맞춤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해외 실제 상용화 사례
2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다
국내 실제 상용화 사례
3 식품 기업들이 맞춤식단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
해외 기업
4 메디푸드와 밀키트의 발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5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커지고 있다
3장 왜 유전체에 따른 맞춤영양을 해야 하는가 _ 김경철
1 유전자는 어떻게 개인의 특성을 나타내는가
2 영양유전체학과 영양유전학은 무엇이 다른가
3 특정 영양소 결핍을 유전자로 알아낼 수 있는가
4 영양 관련 유전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5 유전자 분석으로 비타민 결핍을 예측할 수 있다
6 비만과 식탐을 일으키는 비만 유전자가 있다
7 DTC 유전자 검사의 확대와 한계는 무엇인가
8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가
9 왜 개인맞춤 유산균 처방을 해야 하는가
10 항노화 영양으로 텔로미어를 길게 할 수 있다
11 음식과 영양이 유전자의 발현을 바꿀 수 있다
4장 기능의학 데이터로 개인맞춤 질병 예방을 한다 _ 김경철
1 기능의학으로 질병의 원인을 치료한다
2 기능의학의 대표적인 검사들은 무엇이 있는가
3 소변 유기산 검사는 부족한 영양소를 알려준다
4 모발 미네랄 검사는 중금속 축적을 알려준다
전 세계가 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시장이 될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향해 진격 중이다!
지금은 질병이 생기면 치료하는 시대가 아니다. 미리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시대이다. 2003년에 인간 설계도를 밝혀내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 완성 후 인간 질병의 유전적인 특성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약물이나 음식 등의 개인 간 차이에 대한 비밀을 푸는 기초가 마련됐다. 또한 게놈 분석 비용도 계속 저렴해졌고 개인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 검사도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를 도입해 개인의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에 발맞추어 전 세계적으로 개인맞춤 영양 연구가 활발하다. 이스라엘, 영국, 유럽연합, 미국 등이 아직 미개척 시장인 개인맞춤 영양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개인맞춤 영양을 향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바이츠만과학연구소가 중심이 된 개인맞춤 영양 연구PNP에서 개인의 식이 섭취, 생활방식, 숙주 표현형 및 장내미생물군집 유전체의 변화에 대한 인간 집단의 광범위한 모니터링을 하고 식사에 대한 개별 혈당 반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다. 영국은 프레딕트1 연구에서 식후 중성지방 반응도를 기계학습으로 예측해냈다. 주요 연구자인 팀 스펙터는 연구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섭취했을 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비율에 따라 다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참가자의 99%는 평균에 맞지 않았고 일란성 쌍둥이 역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유럽연합의 푸드포미는 식품과 유전자 발현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개인맞춤 영양의 근본적인 질문인 ‘음식, 유전자, 신체적 특성에 대한 현재의 이해를 어떻게 잘 활용해 각 개인에게 맞는 건강한 식단을 설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미국은 미국인 1만 명을 대상으로 5년간 개인맞춤 정밀영양 연구에 1억 5,600만 달러를 투자 계획이다. 정밀연구를 촉진하고 개인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