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_왜 프로이트를 읽어야 하는가
1강 프로이트 사유의 지층들
사유의 도약과 단절 / 태초에 만남이 있었다 / 독서의 메소드 / 히스테리의 시대 / 성충동의 시대 / 나르시시즘의 시대 / 죽음 충동의 시?대
첫 번째 패러다임 _히스테리의 시대
2강 태초에 사건이 있었다
정신분석의 기원 / 기억하는 인간 / 히스테리, 기억의 질병 / 증상 형성의 두 가지 축 / 무의식의 동력에서 무의식의 언어로 / 기억의 통시태 / 기억의 공시태
3강 무의식은 말한다
꿈의 작업 / 해석과 망상 사이 / 육체의 언어인가 언어의 육체인가 / 기억으로서의 욕망
두 번째 패러다임 _성충동의 시대
4강 태초에 성욕이 있었다
뉴로티카에서 에로티카로 / 충동의 제국 / 본능이 아닌 충동 / 유아기, 기억의 저편 / 퇴행과 고착
5강 프로이트의 고고학
유년의 선사시대 / 쾌락의 고고학 / 대상의 논리학 / 충동은 어디에 쓰이는가 / 충동은 지식을 좋아해 / 아이들의 이론들 / 기원적 수수께기
세 번째 패러다임 _나르시시즘의 시대
6강 나르시시즘의 메타심리학
편집증자 슈레버 / 자아도 대상이다 / 이상의 병리학 / 리비도의 분배와 이동 / 정신병에서의 전이의 문제 / 전이의 유형학 / 정신분석 치료의 진화 / 충동과 충동의 운명
7강 나르시시즘의 문제들
나르시스트 오이디푸스 / 남근적 나르시시즘 / 발달의 단계들 / 리비도의 등식들 / 환상의 변환 / 환상의 문법 / 망상의 문법
네 번째 패러다임 _죽음 충동의 시대
8강 죽음 충동의 아포리아
쾌락원칙을 넘어서 / 죽음 충동의 가설들 / 문제로서의 현상 / 여자의 마조히즘
9강 죽음 충동의 메타심리학
정신의 새로운 지형도 / 초자아의 역설 / 죽음 충동과 양가감정 / 새로운 수사학을 찾아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는 프로이트 읽기의 역사가 없다
개념의 틀을 넘어, 프로이트 언어의 결을 읽다
무의식, 억압, 성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환상, 나르시시즘, 죽음 충동…….
프로이트가 제시한 모든 정신?분석 개념들은 완결된 개념이 아니라 그의 사유를 구성하는 패러다임의 구성요소들이다. 따라서 프로이트를 이해하는 것은 그의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저술을 구성하는 다양한 패러다임들, 그리고 그 패러다임 속의 개념들의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어려운 것은 개념에 현혹되어 프로이트의 사유, 언어를 놓치기 때문...
우리에게는 프로이트 읽기의 역사가 없다
개념의 틀을 넘어, 프로이트 언어의 결을 읽다
무의식, 억압, 성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환상, 나르시시즘, 죽음 충동…….
프로이트가 제시한 모든 정신분석 개념들은 완결된 개념이 아니라 그의 사유를 구성하는 패러다임의 구성요소들이다. 따라서 프로이트를 이해하는 것은 그의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저술을 구성하는 다양한 패러다임들, 그리고 그 패러다임 속의 개념들의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어려운 것은 개념에 현혹되어 프로이트의 사유, 언어를 놓치기 때문이다. 『프로이트 패러다임』은 프로이트의 저술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패러다임들을 프로이트의 분석 경험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며, 이를 통해 프로이트에 관한 새로운 독법을 선사한다.
| 왜 프로이트를 읽어야 하는가 |
올해는 프로이트가 무의식이라는 미지의 땅에 첫발을 내디딘 지 120주년이 되는 해다. 프로이트의 첫 저작인『히스테리 연구』(1895의 출간은 인간이 미지의 영역인 무의식에 첫발을 디딘 하나의 사건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프로이트는 무엇인가?
저자는 프로이트의 혁명은 단순히 인간에게 무의식이 있다는 것을 개념적으로 알게 해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듣지 못한 우리 자신의 목소리, 즉 무의식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