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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넌 특별한 아이야
저자 사라 페니패커
출판사 보물창고(푸른책들
출판일 2020-01-30
정가 13,500원
ISBN 9788961707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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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동화,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 수상작!

보물창고 <상상놀이터> 시리즈 11번째로 출간된 『넌 특별한 아이야』는 ‘보스톤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고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성장동화이다. 그러한 호응에 힘입어 제1권 『넌 특별한 아이야』로 시작된 <클레멘타인> 시리즈는 미국에서 제7권까지 출간되었으며, 그중 제3권 『클레멘타인의 편지』는 ‘크리스토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나무랄 데 없이 잘 짜인 구성, 그리고 작가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구나무 선 클레멘타인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와 내지 속 일러스트를 보는 것도 재미와 의미를 더한다. 표지를 본 어른들은 얼른 책을 뒤집고 싶은 욕구를 느낄지도 모른다. 차례를 펼쳐 보면, 클레멘타인이 의자에 누워 있거나 심지어는 거꾸로 앉아 있기까지 하다. 실제 상황이라면 어떨까? 당장에 ‘똑바로 서!’라든지 ‘똑바로 앉아!’라고 다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확 뒤집어야 할 것은 표지도, 자세도 아니다. 바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클레멘타인은 정말 그 아일 도우려고 했을 거야. 마거릿이 클레멘타인 같은 머리를 원했잖아. 늘 그 아이가 클레멘타인을 조금은 부러워했다는 거 당신도 알잖아.” -본문 중에서

작품 속에서 클레멘타인의 부모는 딸의 잘못은 꾸짖으면서도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눈길을 지녔다. 나아가 클레멘타인 특유의 산만함이 어떤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에 시선을 집중했다. 크면 화가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클레멘타인에게 “넌 이미 화가야! 커서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을 거고. 네가 되고 싶은 것이면 뭐든.” 하고 응원하며, 갑자기 뭔가 그리고 싶은 것을 찾아 나가는 클레멘타인에게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내는 게 운동 경기라면 금메달을 목에 가득 걸었을 거’라며 ‘미래를 위한 좋은 징조’로 봐 준다. 그 결과 클레멘타인은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파트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비둘기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