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애태우시고 신의 마음을 좀 받아 주시면 아니 되겠습니까?”
밀라이아에게 들끓는 마음을 고백한 페르디난드 공작.
하지만 ‘소원의 돌’을 완성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 줄 수 없다.
“미안해요.”
그녀의 본심과 다른 거절에 뒤돌아서는 공작.
그에 밀라이아 또한 소원의 돌 복원에 전념하는데...
“찾아야 해, 소원의 돌!”
그러던 어느 날, 루시어스에게서 데려온
앵무새가 내뱉은 한마디.
그리고 수상하기만 한 루시어스의 행적.
엇갈린 마음, 실체화되는 위협!
밀라이아를 노리는 진짜 적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