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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리포사 4
저자 신여리
출판사 디앤씨북스(일원화
출판일 2016-11-21
정가 13,000원
ISBN 9791126439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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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린 굴레를 벗어 던지기 위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대륙의 운명을 뒤흔드는 장대한 전쟁 로맨스!




약속된 회전일을 앞두고 그들의 관계는 급변한다.

적의 포로를 은밀하게 풀어 보낸 밤,

여왕을 자처하는 여자와 사내의 갈등은 고조되고

그녀는 나직이 진심을 속삭인다.



“나는 네가 필요해. 너 하나만 필요해.”



두 사람을 갈라놓았던 이성은 속절없이 도려내졌다.

과거도 미래도 필요치 않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시작을 알리는 눈이 대지를 덮는 날,

과거의 희비를 놓지 못한 자들은 서로의 파멸을 결의한다.



“제발 죽어 줘, 누님. 나를 위해 죽어.”




여왕에게도, 그녀의 기사에게도
이미 딛고 버틸 한 뼘의 땅조차 남지 않았다.


◆ 편집부 서평

죽음에서 돌아온 여왕과 두 기사의 숙명적 만남,
시간을 뛰어넘어 못다 한 사랑과 전쟁을 돌이키다!




연재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이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마리포사는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진귀하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다.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각 나라의 설화와 사회관까지 고려한 섬세한 세계관, 특히 각개의 역사를 가진 생생한 캐릭터는 이야기에 힘을 불어넣어 준다.

주인공은 자국을 돌보지 않는 정복 전쟁을 벌이다 폭군이라는 오명을 쓰고 부군의 손에 의해 참수당한 여왕으로, 이백여 년이 흐른 후 그녀는 시골 말 팔이꾼의 딸 르옌으로 환생한다. 그런데 새로운 사람이 되어 또다시 마주한 전장, 그곳에는 피할 수 없는 두 기사와의 숙명적 만남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생에 자신을 배반한 남자의 후손, 아군의 총사령관 파사드. 무뚝뚝하고 계산적이며 냉철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생각이 깊고 속이 다정한 파사드에게서 사랑을 고했던 부군의 모습을 찾게 되는 르옌의 속은 복잡해진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