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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물, 채소, 정크푸드 : 지속가능성에서 자멸에 이르는 음식의 역사
저자 마크 비트먼
출판사 그러나
출판일 2022-09-16
정가 18,000원
ISBN 978899812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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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부 경작의 탄생
1장 음식-두뇌 피드백 고리
2장 토양과 문명
3장 농업의 세계화
4장 기근의 발생
5장 미국식 농법

2부 20세기
6장 농장과 공장
7장 더스트볼과 불황
8장 음식과 브랜드
9장 비타민 열풍과 ‘농장 문제’
10장 콩, 닭고기, 콜레스테롤
11장 정크푸드 강요
12장 녹색 혁명이라는 것

3부 변 화
13장 저 항
14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15장 앞으로 나아갈 길

결론 : 우리는 모두 먹는 존재다
감사의 말
미주
참고 문헌
색인
작가 소개
“사람은 먹는 것으로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 모든 것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 음식은 우리의 생존, 건강, 복지, 땅, 법, 에너지 공급, 물, 그리고 거의 모든 것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의 사고를 일깨우는 마크 비트먼의 책은 우리의 음식 시스템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 한 입 한 입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눈뜨게 할 것이다.”
-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전 미국 부통령인 앨 고어는 이 책을 “우리의 식량 시스템과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정책 입안자, 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상찬했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식품이 기업의 이익추구의 수단이 된다해도 그것은 어색하거나 비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산해낸 식품이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 시민 사회가 그러한 기업의 이익추구행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마크 비트먼의 이 책을 읽다보면 환경을 이야기하지 않고 농업을 이야기할 수 없고, 음식 노동자의 복지를 이야기하지 않고 동물 복지를 이야기할 수 없고, 소득 불평등을 이야기하지 않고 식품 노동자를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식품산업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산업으로서의 농업이 갖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우리에게 그것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고 그러한 점에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책 속에서

정크푸드는 우리의 식단을 장악했고 전체 인류 절반의 수명을 단축하는 공중 보건 위기를 야기했다. 정크푸드는 음식 문제 그 이상이다. 정크푸드를 발생시킨 산업화된 농업(관련 산업과 더불어, 수익성이 가장 높은 작물의 수확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농업은 노천 광산, 도시화, 심지어는 화석연료 채굴보다 더 큰 피해를 지구에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