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과 콘크리트, 학원과 게임, SNS에 갇힌 요즘 아이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그림책!
-탱글탱글 앵두, 볼록볼록 오디 따러 간다!
찌르르르 찌르레기 우는 여름날. 재동이 증조할머니가 심어 놓은 앵두나무랑 뽕나무에 빨간 앵두랑 까만 오디가 탐스럽게 열렸어요. 앵두랑 오디를 따다가 할머니는 술을 담급니다. 시장 사람들 모두 옥이가 따라 준 앵두술이랑 오디술 마시고 기분이 좋습니다.
-배 아픈 데는 고소한 비름나물이 약이지!
끈적끈적 무더운 날씨, 옥이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하드를 먹습니다. 딸기 맛, 포도 맛, 수박 맛, 초코 맛 줄줄이 먹다가 배탈이 났네요. 할머니는 밭둑에서 꺾은 비름나물을 조물조물 무쳐서 옥이 입에 넣어줍니다. 할머니 손맛 담긴 비름나물을 먹고 옥이는 거짓말처럼 나았어요.
-바닷물 쭉 빠지면 뵤족뵤족 넘문쟁이 밭이여!
뻘밭에서 딴 탱탱한 넘문쟁이로 새콤 짭조름한 나물도 해 먹고, 마을 사람들 모두 모여 바닷가로 물놀이를 갑니다. 넘실넘실 파도도 타고, 모래찜질도 하고 해가 저물 때까지 모두들 바다에서 즐겁기만 합니다.
자연 속에서 사는 소박하고 예쁜 사람들
-천방지축 더벅머리 옥이
할머니 손에 자라지만 하루하루가 신나고 재미있는 우리 옥이는 자연에서 나는 것을 실컷 보고, 먹고, 노는 아이입니다. 어린이가 마땅히 누릴 참다운 삶을 마음껏 누리는 예쁜 옥이는 우리가 꼭 만나야 할 우리 아이들의 참모습입니다.
-씩씩하고 정 많은 옥이 할머니
자연에서 얻은 먹을거리를 이웃과 즐겁게 나누고,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시장 손님들을 맞이하는 옥이 할머니. 할머니는 오늘도 옥이에게 맛난 반찬, 귀한 반찬 해 주려고 산과 들로 갯가로 뛰어다니느라 바쁩니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웃들
자연 속에서 사는 이웃, 그런 이웃이 그리울 때 이 책을 펼쳐보세요. 영식이 할머니, 별이 할아버지, 모래내 할머니, 정심이 언니, 순이 언니, 지게 소년. 옥이네 마을에 사는 이 예쁜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있는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