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디지털 뉴노멀 시대, 새로운 작가들이 온다
1장 개인출판콘텐츠(브런치 · 독립출판
- 에세이스트 고수리
작고 빛나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 시인 · 에세이스트 태재
심신이 단단해야, 글도 단단합니다
2장 인터넷 카페와 웹소설 플랫폼
- 초단편 소설작가 김동식
가장 재밌는 게, 가장 보편적입니다
- 웹소설 작가 천지혜
멀리 갈수록, 이정표를 촘촘히 세웁니다
3장 전문직업과 글쓰기
- 작가 · 일러스트레이터 김예지
청소 일하고, 그림을 그립니다
- 작가 ·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글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믿습니다
4장 뉴스레터와 구독서비스
- 작가 · 약사 · 책방 운영자 박훌륭
나를 거절하지 않는 글을 씁니다
- 시인 문보영
일기에서 시작해 보았습니다
5장 팟캐스트와 인스타그램
- 콘텐츠 기획자 · 작가 황효진
여성의 눈으로 콘텐츠를 만듭니다
- 여행 작가 · 여행 크리에이터 청춘유리
행복도, 글쓰기도 선택입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플랫폼이 달라지면, 작가 되는 법도 글쓰기도 달라진다
- 스스로 등장하고, 홀로 우뚝 선,
마침내 ‘글로생활자’가 된 작가 10명과의 인터뷰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은 새로워진 미디어 환경에 따라, 이전 작가들과는 다르게 등장하고, 다르게 활동하는 작가들 10명을 선정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등장’했거나 현재 이를 적극 ‘작가 활동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작가들이다. 1 개인출판콘텐츠(브런치, 독립출판, 2 인터넷 카페와 웹소설 플랫폼, 3 전문직업과 글쓰기, 4 뉴스레터와 구독서비스, 5 팟캐스트와 인스타그램. 주요한 글쓰기 플랫폼을 5개로 크게 분류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활동하는 작가들을 인터뷰했다. 고수리, 태재, 김동식, 천지혜, 김예지, 남궁인, 박훌륭, 문보영, 황효진, 청춘유리. 이들 10명이다. 물론, 이 작가들이 해당 플랫폼에서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글쓰기를 하는 작가들이다. 시인, 소설가, 웹소설가, 에세이스트, 시나리오 작가, 만화가, 사실 이런 구분 자체가 무색할 정도다. 글쓰기 터전도 장르적 경계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언제든 넘나든다.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은 무엇보다 작가들마다의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글쓰기 지침서다. 다양한 플랫폼을 터전 삼아 지신의 글을 공개하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했다. 이를테면 △글쓰기 플랫폼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독립출판을 한다면, 어떤 서점들과 거래를 해야 할까? △타인들의 이야기를 쓸 때, 주의할 점은? △구독서비스와 뉴스레터는 종이책 글쓰기와 어떻게 다른가? △독자들의 악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현재 수익이나 판권료는 얼마인지? 이런 질문들을 집요하게 작가들에게 물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들이 쉬이 꺼내지 않았던 글쓰기를 향한 내밀한 마음도 담았다. 이 작가들의 마음을 엿보면서, 왜 굳이 글을 쓰고자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