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_ 인사이트는 안을 잘 보는 것이다
감사의 글
part1 우리는 왜 부동산으로 울고 웃는가
집이 주인이 되는 ‘주주(住主 사회’
집 빼고는 사는 게 다 고만고만
이 산골에서 훨씬 더 잘 먹습니다
순돌이 아빠를 기억하십니까
삶의 또 다른 필수요소인 ‘락’
아파트값만 중요한 사람들
넘쳐나는 뉴스가 집값 걱정을 부추긴다
왜 자극적인 부동산 뉴스만 쏟아질까
집값 출렁이게 만드는 부동산 뉴스
왜 강남 아파트 뉴스만 많을까
자주 일으키는 과잉 일반화의 오류
부동산 뉴스에는 왜 유독 악플이 많을까
최강의 지식 정보통으로 부상한 유튜브
뉴스를 액면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고령자들은 왜 ‘부동산 프렌들리 세대’가 되었나
재물에 관심 많은 나를 너무 자책하지 마라
경험치가 투자 패턴을 결정한다
고령 인구 늘어나면 생계형 매물 쏟아진다더니…
또 다른 고령자, 액티브 시니어
대도시 아파트는 안 팔고 ‘이중생활’
재산 늘리기, 결국 자식 재테크
우리도 모르게 믿게 된 신흥종교 ‘아파트교(敎’
뉴기니에서 부의 상징이 된 ‘짐’
되팔 수 없으면 시세는 무의미하다
가격이 비싸면 주거환경도 좋을 것이라는 환상
다 귀찮아, 그냥 아파트 살래
이제는 익숙한 가격 중심적 사고
내 인생이 루저 같아요
부동산 불패 신화는 한국판 기복신앙
형제가 아파트를 사면 배가 아픈 시대
이름이라도 바꿔 가격을 올려볼까
우상향에 대한 맹신은 금물
part2 달라진 시대, 달라진 부동산 시장 풍경
부동산 블루 시대, 부동산이 경제학이 아닌 사회학이 된 까닭
부동산 투자는 왜 주식보다 당당하지 못할까
‘하우스 디바이드’, 부동산은 곧 계급문제
분노 사회, 별일 아닌데 화가 난다
‘분노 비즈니스’의 희생양 될라
건물주는 다들 나쁜 놈입니까
세입자와 건물주는 운명 공동체
도덕을 제외한 모든 문제는 회색 영역이다
누구나 모르는 사람에게 빚을 지고 살아간다
‘욕망의 자산’ 강남에 변화의 흐름
MZ세대는 부동산과 아파트를 동일시할 정도로 아파트 편식이 심한 세대다.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MZ세대의 주거 공간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아파트 공화국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파트 득템’ ‘콘크리트 레저’ ‘주거 가안비(價安比’ 등 MZ세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입고, 먹고, 노는 것은 대부분 엇비슷한 가운데 집값만 유독 비대해지면서 집이 오히려 주인이 되는 ‘주주(住主사회’가 되었다고 진단한다.
아파트를 사면 그날부터 ‘아파트교(敎’의 독실한 신도로 살게 되며, ‘아파트교’는 한국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세속화된 종교이자 현대판 기복신앙이라고 강조한다. 강남 아파트는 은밀한 가치저장의 수단인 ‘축장(蓄藏’자산으로 바뀌고 있으며, 월세시대에는 아파트도 월세 수익률에 따라 등급이 매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담았다.
미래 부동산 시장을 결정하는 3대 핵심 이슈인 인구, 기후, 테크놀로지(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주며, 이들 요인을 고려한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 시 멘탈 관리법, 결국 거짓인 ‘절반의 진실’에 휩쓸리지 않는 법, ‘재무보감 사회’에서 슬기롭게 사는 법 등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소중한 투자 지혜들도 건넨다.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인 흐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투자의 방향을 잡으려면 트렌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트렌드는 잠시 반짝하고 사라지는 패드(fad나 유행(fashion보다는 좀 더 긴 흐름이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연한 마인드로 부동산 트렌드를 빠르게 좇아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되라고 말한다. 부동산 시장이 어떤 상황이든 흔들림 없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갖길 원하는가. 이 책이 불확실한 미래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시장의 맥을 짚는 전문가로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
박원갑 박사와 함께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