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를 위하는 행동 6
2. 제로 웨이스트, 쓰레기를 줄이자! 20
3. 유기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 28
4. 환경을 지키는 공유 모빌리티 38
5. 에너지 뱀파이어를 잡아라! 44
6. 부족한 물, 물을 아껴 쓰자! 50
7. 버려지는 식자재를 줄이자! 56
8. 의식 있는 소비를 하자 62
9. 직접 만들어 쓰기 70
10.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 76
“내일의 너에게 건강한 지구를 전해 줄게.”
열한 살 소녀 플라가 환경을 지키는 이야기
이 책은 열한 살 소녀 플라가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함을 조목조목 알리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상을 상세히 알려 준다. 플라는 플라스틱 컵이나 물티슈, 접시처럼 일회용품을 쓰는 대신 물통과 손수건, 빈 용기를 쓰고, 병과 종이 쓰레기는 재활용할 수 있게 분리해 버리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따릉이와 같은 환경을 지키는 공유 모빌리티를 탄다. 설거지할 때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은 물은 화초에 주고 샤워할 때 흘려버리는 물은 받아 두었다가 청소할 때 쓴다. 집에서 쓰지 않는 전기 코드는 뽑아 두고, 화장실과 복도 등은 센서 등으로 바꾸며, 부모님에게 카풀을 권한다. 또한 버려지는 식자재와 먹거리 문제를 이야기하며 현재 우리의 식문화와 동물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되돌아보고 점검하게 한다.
플라를 통해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는 행동이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라는 것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문제는 실천이다. ‘모두의’ 실천! 물과 전기, 자원을 아껴 쓰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덜 소비하고 덜 생산하는 노력이 모두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오늘이 될 때,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 지구에서의 삶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게 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오늘의 실천”
빌려 쓰는 지구,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자
플라의 일상은 우리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을 하기, 시판용 과일 주스 대신 과일을 갈아서 먹기, 전기와 물을 아껴 쓰기 등 어렵지 않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고 되레 나빠지는 것 같을까? 아마도 플라처럼 지금 당장 환경 보호를 위한 일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이가 적기 때문이 아닐까? 왜? 플라의 생활만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