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 역자의 말
1장 동굴에서 문명으로 기원전 40,000~20년
사자 인간 - 최초의 예술가 / 마법의 순간들 - 동굴 화가들 / 이야기 그림 - 이집트의 화가와 조각가, 서기 / 내 방식대로 보기 - 이크나톤과 투트메스 / 삶은 계속된다 - 파라오의 무덤 설계자 / 인정받는 예술가 - 클레이티아스와 에르고티모스 / 생명을 불어넣은 돌 - 페이디아스와 페리클레스 / 병사 공장 - 진시황릉의 장인들 / 거창한 주문 -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조각가 / 지하 정원 - 로마 제국의 화가
아테네, 그리스 (기원전 432년경
2장 성스러운 장소들 800~1425년
성스러운 눈동자 - 아야 소피아의 모자이크공 / 생명의 글씨 - 이븐 알 바와브 / 산사람 - 범관 / 인간이 만든 기적 - 앙코르 와트의 인부들 / 색색의 빛 -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인 / 진짜 이야기 - 조토 디본도네 / 삶의 모든 면 - 중세 필경사와 삽화가 / 당당한 두상 - 이페의 금속 세공사 / 눈 속의 천사들 - 안드레이 루블료프
앙코르 와트, 캄보디아 (1100년대
3장 위대한 야망 1425~1550년
미래를 발견하다 - 도나텔로 / 가장 사소한 것까지 - 얀 반에이크 / 태양을 향해 날다 - 아즈텍 사람들 / 살갗 아래 - 레오나르도 다빈치 / 뒤러의 눈으로 - 알브레히트 뒤러 / 돌덩이에서 조각상으로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철학의 기술 - 라파엘로 산치오 / 고요한 소란함 - 베첼리오 티치아노
피렌체, 이탈리아 (1400년대
4장 우리가 사는 이야기 1550~1750년
달갑지 않은 위로 - 대 피터르 브뤼헐 / 치타의 눈동자 - 바사완과 다름 다스 / 간소한 만찬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꽃을 든 여신 - 렘브란트 판 레인 / 그림이 곧 나다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그림 속 그림 - 디에고 벨라스케스 / 실제와 꿈속 풍경의 만남 - 클로드 로랭 / 오래 들여다볼수록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사물의 감정 -
시각 이미지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그 이미지가 의미하는 바는 정작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지 리터러시, 즉 시각 이미지를 읽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소화해야만 나에게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시각 이미지 읽는 법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현재를 살피기 위해 우선 과거부터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미술사’를 공부하는 일이 그 첫발일 겁니다.
미술사는 그림 좋아하는 사람들이 취미와 교양 차원으로 하는 공부라는 오해를 받기 일쑤입니다. 그런 오해가 혹시 그간의 미술사를 공부해온 방식 때문은 아닐까요? 특정 문화권을 대표하는 작품 중심, 혹은 00주의 사조 중심의 접근 방식 말입니다.
《모두의 미술사》는 기존의 미술사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쉽고 친근하게 시공간과 문화권의 변화 속에서 미술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날 그곳의 시선으로
작품을 만드는 순간, 미술가의 개성과 아이디어, 새로운 재료, 후원자들의 야망, 시공간의 흐름과 이동 등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귀결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하고 싶었습니다. - 《모두의 미술사》역자의 말 중에서
《모두의 미술사》는 어린이 독자는 물론 미술사를 처음 접하는 어른 독자들이 4만년 미술의 여정을 지루하지 않게 따라가며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68점 작품에 얽힌 객관적 지식과 정보를 스토리텔링 식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을 소개하고 그 뒤에 숨겨진 사실을 담은 짧은 이야기는 미술가 뿐 아니라, 후원자와 제작자, 비평가와 감상자 등 여러 화자의 입을 통해 전해집니다. 작품의 규모나 제작 시기, 사조나 유파보다는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인물들의 마음과 그날의 분위기, 시대 상황 같은 감각과 감상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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