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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피리 부는 아이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5 (양장
저자 김도경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2-09-21
정가 14,000원
ISBN 978895582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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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
마법 같은 피리 소리를 따라간
알록달록 채소들의 운명은?!

아이가 자신 앞에 놓여 있는 밥그릇 안을 빤히 쳐다봐요. 그러고는 숟가락 피리로 “삐리리~♪” 연주를 하기 시작해요. 피리 소리를 듣고 그릇 안에 있던 시금치, 콩나물, 호박 등 갖가지 채소들이 하나둘 그릇 밖으로 빠져나와 원래의 모습으로 “펑!” 변신해요.
라르고, 아다지오, 안단테 등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다양한 빠르기로 연주되는 피리 소리에 맞춰 춤추기 시작하는 채소들! 피리를 불며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는 아이를 따라 신나게 춤을 추던 채소들은 조금씩 지쳐 가고, 아이는 테이블매트를 지나, 젓가락 다리를 오르며, 뜨거운 된장국 위로 채소들을 안내해요.
그러다 마침내! 피리 소리에 홀린 채소들이 식탁 위로 다이빙을 시작해요.
“잘 먹겠습니다.”
그릇 안에 하얀 밥과 노란 달걀 프라이만 남겨 놓은 채 아이가 귀여운 미소를 짓네요.

《피리 부는 아이》를 보는 독자들은 피리 부는 아이와 채소들의 정체에 모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채소를 먹기 싫은 아이의 귀여운 장난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그런데 과연 채소를 먹지 않는 것으로 아이의 승리로 이야기가 끝이 난 걸까요? 여기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아이들 건강을 염려하는 우리 엄마들의 마음도 놓칠 수 없죠. 이야기가 끝나고 뒷면지를 펼치면 아이에게 다양한 채소를 먹이기 위해 요리 연구를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앙큼하게 골라낸 채소는 엄마의 재치로 어느새 샐러드, 유부초밥, 주먹밥, 채소말이 등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하여 다시 한 번 독자들을 매료시킵니다.

통통 튀는 상상력과 귀여운 캐릭터,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완성된
편식쟁이 우리 아이 길들이기?!

편식쟁이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엉뚱한 상상력이 더해진 재미있는 이야기로 표현해 낸 김도경 작가는 주인공 아이 뿐만 아니라 비빔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채소 재료들에도 각기 다른 성격을 부여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