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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러시아문서보관소 자료집 3 : 고려공산청년회 1 - 한국외대 디지털인문한국학연구소 연구총서 6 (양장
저자 이완종 옮김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2-08-30
정가 48,000원
ISBN 978894607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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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상근과 박용만이 국제공청 대회 의장에게 보낸 1921년 4월 11일 자 서한>
2. <조선청년회연합회 주중 대표 박용만이 Mr. 그린에게 보낸 1921년 4월 15일 자 서한>
3. <조선청년회연합회 대표 배달무와 고려공청세포 대표 조훈이 국제공청 제2차 대회에 제출한 1921년 6월 13일 자 보고>
4. <블라고베셴스크 고려공청회 오스탈로프가 샤츠킨에게 보낸 1921년 5월 5일 자 서한>
5. <블라고베셴스크 고려공청회가 샤츠킨에게 보낸 1921년 6월 24일 자 서한>
6. <1921년 12월 12일에 열린 조선 청년단체 대표자회 회의록>
7. “합동조선청년회” 강령의 주요 문제
8. 상해 고려공산청년단의 보고
9. 대한청년단연합회의 보고
10. <조선 청년운동에 대한 김단야와 임원근의 1921년 11월 28일 자 보고>
11. 대한청년단연합회의 보고
12. 조선청년회연합회 “기성회”의 보고
13. “붉은별무리”의 보고
14. 조선 청년 노동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
15. 한국학생연합회(화동의 보고
16. <1922년 1월 30일부터 3일간 페트로그라드에서 개최된 제1차 원동혁명청년대회에서 조선 대표가 한 보고>
17. <1922년 12월 국제공청 3차 대회에 조훈이 제출한 고려공산청년회 사업에 관한 보고>
18. <고려공청 중앙총국 대표 조훈과 전우가 국제공청 3차 대회에 제출한 보고>
19. <국제공청 집행위원회가 1923년 초 고려공산청년회에 보낸 훈령>
20. 고려공산청년회 중앙총국의 사업 보고
21. 전조선청년당대회 프로그램
22. <전조선청년당대회 참가를 촉구하는 1923년 3월 24일 자 격문>
23. 전조선청년당대회의 선언과 결의
24. <여운형 등의 국민대표회의 관련 1923년 4월 10일 자 결의안>
25. <국민대표회의에 참석했던 선우섭이 1923년 4월 12일 상해에서 쓴 편지>
26. <국제공청 집행위원회가 고려공청 중앙총국에 보낸 1923년 8월 1일 자 훈령>
27.
식민지 조선 청년들의 비밀결사 ‘고려공산청년회’
그곳에서 조국의 해방과 사회혁명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

일제 식민지 시대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은 조국의 독립과 사회혁명을 위해 싸웠다. 그러한 행위는 식민지 통치 당국에 의해 불법 시 됐으므로 당시 사회주의자들은 비밀결사를 맺어서 비합법적으로 활동했다. 다수의 비밀결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고려공산청년회’다. 고려공산청년회는 3·1운동에 참가한 청년들이 사회주의를 수용하고 그것을 보급하기 위해서 결성한 비밀결사다. 1920년 해외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1925년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결성된 청년단체로서, 국제기구인 국제공산청년동맹에도 가입했다. 고려공산청년회는 1926년 6·10만세운동에 주도적으로 참가했고, 1929~1930년 광주학생운동과 그에 뒤이은 항일학생운동의 전국적 고양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 청년들의 항일독립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을 촉진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한 단체였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고려공산청년회 관련 사료들을 통해 1920~1930년대 초 식민지 시대 조선에서 청년운동이 어떻게 결성 및 전개되었으며, 그 안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어려움에 봉착했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역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도, 『러시아문서보관소 자료집』 1~4권

이 책은 앞서 출간된 『러시아문서보관소 자료집』 1권과 2권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앞선 1, 2권이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 재학했던 한인들을 조명했다면, 이번에 함께 출간되는 3, 4권은 ‘고려공산청년회’에 관련된 사료들을 엮었다. 네 권에 담긴 수많은 문서들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이제껏 우리 역사 연구에 공백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러시아문서보관소 자료집』은 언어장벽으로 인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러시아어 기록을 번역함으로써 한국사의 공백을 메우고, 역사 연구자와 학문 후속 세대에게 일제강점기 연구의 지평을 확장·심화하는 디딤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