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과서에서 선택한 「새싹 인물전」
최신 정보로 업그레이드한 전면 개정판 출간!
14년 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새싹 인물전」 시리즈 개정판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새싹 인물전」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 형식의 인물 이야기이다. 2008년 7월 처음 출간된 이래,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대한민국 대표 인물 이야기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시리즈 중 2권 『정약용』, 『주시경』이 초등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2010년에는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초등위인전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그 진가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개정판은 100만 부 판매 돌파를 기념해 마련되었다. 최신 정보로 글과 그림, 사진을 업데이트했고,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내용을 수정했으며, 산뜻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연구자 『이호왕』의 정보 페이지에 ‘코로나 19’ 내용을 새로 집필해 넣고, 『장영실』 내용 중 측우기 발명은 장영실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종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점을 바로잡는 등 꼼꼼한 검수를 거쳐 재탄생했다.
백성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한
조선 최고의 의사 허준
이 책은 한의학 백과사전인 『동의보감』을 만들어 조선 의학의 기틀을 세운 허준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의원 밑에서 일하며 침술을 배워 당당히 내의원이 된 일, 능력을 인정받아 선조를 진료했던 일, 왕세자 광해군이 걸린 두창을 말끔히 치료한 일, 왕의 명을 받고 조선 백성들을 위한 의학 책을 집필한 일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조선 중기 우리나라 의원들은 중국의 의학서에 의지해 병자를 치료했다. 그러나 먹고 사는 환경이 확연하게 다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의 의학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허준은 백성들이 가난과 전쟁 속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꼭 맞는 의학책을 써서 의술이 널리 퍼지게 했다. 허준이 의원으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의술만큼이나 훌륭한 허준의 인품과 집념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