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에게 학교생활 길잡이가 되어 주는 그림책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다이키, 키코쿠, 미나미는 활달하고 호기심 많은 삼총사입니다. 오늘 삼총사는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체험합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 보면서 먼저 무엇을 하는 곳일지 상상해 봅니다.
교실을 나서자 저 멀리서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슴속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여러 가지 악기들을 연주할 수 있는 음악실이네요. 킁킁 하고 소독약 냄새가 나는 곳을 따라가 보니, 건강을 돌보아 주는 보건실이 나옵니다. 도깨비 집일까 봐 살짝 겁내며 들어간 곳은 신기한 실험 도구들이 가득한 과학실이었어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책이 한가득 꽂혀 있는 도서실도 있지요. 그밖에도 친구들과 맛있게 먹을 급식을 만들어 주는 급식실, 선생님들이 모여 일하는 교무실까지 다양한 교실들이 있습니다.
삼총사는 지금까지는 몰랐던 학교 안을 살펴보며, 질문도 하고 만져 보기도 합니다. 교실마다 어떤 물건이 있고 그 쓰임이 무엇인지 관찰하지요. 그러면서 학교 안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자연스럽게 알아 갑니다. 장면마다 나오는 알쏭달쏭 수수께끼도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부모님 혹은 친구들과 수수께끼를 풀면서 상식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모든 곳을 훑어보고 자신들의 반으로 돌아온 삼총사에게 학교는 더 이상 낯선 곳이 아닙니다. 얼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발견한 것들을 자랑하고 싶고, 보고 들은 걸 함께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찼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생각하게끔 이끌어 주어, 학교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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