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재는 물리학과 과학에 대한 입문서로, 전체 사물에서 시작하고 그 내부를 들여다보고, 이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본다. 사례 연구 방법을 따르고, 일상적 사물의 맥락에서 꼭 알아야 할 기초에 대한 물리 개념을 탐구한다. 이 책은 학술 서적을 넘어서, 비이공계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적절하며, 쓸모 있도록 의도되었다.
대부분의 물리학 교과서는 원리 설명을 우선으로 하지만 이 원리의 실생활 예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 매우 빈약하다. 이런 방식은 추상적이고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원칙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는 학생들에게 개념적 발판을 거의 주지 못한다. 결국 원리가 아니라 좋은 예에서 경험과 직관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과학 원리를 체계 적이고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숙련된 과학자에게는 만족스럽지만, 전문용어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 교재는 독자를 과학으로 데려가지 않고 독자에게 과학을 가져다준다. 익숙한 일상에서 익숙한 대상 안에서 물리 개념과 원리를 찾음으로써 물리학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독자에게 전한다. 책의 구조는 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 교재는 필요할 때 개념을 논한 다음 다른 경우에 이 개념이 다시 나타날 때마다 되돌아본다. 자연법칙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이 교재는 읽도록 썼지, 찾아보도록 쓰지 않았다. 그리고 비이공계 학생들을 위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