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4 최고의 어린이책’
코트 한 벌이 생쥐의 보금자리가 되기까지의 검소하고 지혜로운 이야기
어려서 이국땅에 혼자 건너 온 할아버지. 재봉사가 된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어요. 할아버지는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든 코트를 입고, 할머니와 결혼식을 올렸어요. 할아버지는 그 코트를 무척 좋아해서 날마다 달마다 입었지요. 시간이 지나 낡고 해져서 더 이상 못 입을 지경이 된 코트를 버렸냐고요? 아니에요. 할아버지는 코트를 자르고 꿰매서 재킷을 만들고, 또 재킷이 해지면 자르고 꿰매서 조끼를 만...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4 최고의 어린이책’
코트 한 벌이 생쥐의 보금자리가 되기까지의 검소하고 지혜로운 이야기
어려서 이국땅에 혼자 건너 온 할아버지. 재봉사가 된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어요. 할아버지는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든 코트를 입고, 할머니와 결혼식을 올렸어요. 할아버지는 그 코트를 무척 좋아해서 날마다 달마다 입었지요. 시간이 지나 낡고 해져서 더 이상 못 입을 지경이 된 코트를 버렸냐고요? 아니에요. 할아버지는 코트를 자르고 꿰매서 재킷을 만들고, 또 재킷이 해지면 자르고 꿰매서 조끼를 만들고, 그렇게 넥타이를 만들고 또 뭔가를 만들었어요. 할아버지는 그때마다 이렇게 외쳤어. “그럼, 여전히 쓸 만해.”라고요.
할아버지는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그 코트와 재킷과 조끼와 넥타이를 빼놓지 않고 입었어요. 할아버지 인생과 평생을 함께한 것이지요. 그러고도 모자라 그 손자에게까지 전해져 온 가족의 기억 속에 남아 있으니, 낡은 코트 한 벌이 그 집안의 전통이 된 셈이네요.
코트는 없어졌지만 검소한 삶의 자세는 전통으로 남았어
《할아버지의 코트》는 유대계 민요인 [내게는 낡은 오버코트가 있었네]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타고난 이야기꾼 짐 아일스워스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칼데콧의 재래라는 호평을 받은 바바라 매클린톡의 공동 작업으로 절약과 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