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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알아차림의 기적
저자 아남툽텐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14-01-22
정가 12,000원
ISBN 978899894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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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서문
01 아무도 아니기
02 의식 뒤집기
03 우리의 참본성으로 깨어나기
04 깨달음은 일상적인 경험입니다.
05 삶을 즐기는 기술
06 조건 없는 자유
07 사랑으로 녹아들다
08 초월적 법열
09 생각 쉬기
10 진리와 잠깐 마주하기
11 미친 사랑은 황홀함 속에서 마음을 초월합니다
12 순수 알아차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13 황홀할 자비심
14 실제 삶으로 깨어나기
15 귀의는 지금 이 순간에 내맡기는 것입니다
만약 깨달음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경험이라면…

불교의 ‘깨침’이나 ‘깨달음’을 설명하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건 없다. 오랫동안 선방에 앉아 있는 구참 수좌도 오직 불교만을 연구한 학자도 이걸 말로 풀거나 글로 쓰라고 하면 곤혹 스러워 한다. 아니, 아예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모두가 만나는 곳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이라는 한 지점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심지어 최근에는 “깨달음에 대한 집착이 (한국 불교를 망친다.”는 말까지 나오는 지경이다.
하지만 만약 깨달음이 그렇게 잡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세계’가 아니라면, 그저 평범한 일상의 경험이라면, 그렇다면 어떨까?
이 책에서 저자는 깨달음에 대해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기’, ‘의식 뒤집기’, ‘조건 없는 자유’라고 말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이런 지점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우리가 초월하려는 것이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 뒤에 우리가 느끼는 경험은 ‘사랑으로 녹아들기’ 그리고 ‘황홀함 자비심’이다.

깨달음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우리에게 깨달음은 어떻게 일어날까?
저자는 우리의 의식을 뒤집어서 느닷없이 깨달음이 일어나게 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우리의 의식이 지어내는 모든 것을 즉시 놓아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개념’과 ‘관념’의 세계에서 헤매고 있다. 망상과 슬픔, 분노, 미움, 외로움, 불안, 시기심, 경잼심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사실 행복과 고통, 깨달음과 속박 등은 우리의 의식이 하는 화려한 놀이일 뿐이다. 우리는 이런 ‘생각’이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들을 없앨 수 있고, 그럼으로써 고통, 집착, 착각, 강박이 일으키는 괴로움을 떨칠 수 있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모두 놓아 버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매순간마다 우리가 새롭게 태어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