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트레이닝처럼 나를 발전시키는 상상력,
마음껏 상상하면서 꿈을 키우고, 가능성의 세계도 넓혀 간다
저는 여러분이 많이 상상하면 좋겠어요. 아무런 상상이라도 좋아요. 터무니없어도 괜찮죠. 상상은 여러분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 줄 거예요. 어쩌면 새로운 물건을 발명하게 해 줄지도 모르죠. 저처럼 작가가 되도록 해 줄지도 모르고, 멋진 그림을 그리게 해 줄지도 몰라요. 상상의 힘은 무한하니까요.-작가의 말 중에서
이 작품을 쓴 작가도, 세계의 유명 인사들도 늘 강조하는 게 상상력이다. 상상력이 높은 사람이 미래를 이끌 거라는 말은 지겨울 정도다. 그런데 이 상상의 힘이 여기저기에서 증명되고 있다.‘농구 실력과 상상력’이라는 연구에서 1시간씩 상상을 시킨 집단이 농구 실력이 가장 좋은 결과가 나왔고, 윤주성 작가는 학교에 공룡이 나타난다면? 내가 개미가 된다면? 하고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다가 이 동화책을 펴냈다. 상상은 나를 즐겁게 하고 묵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좋은 것이기도 하다.
상상이 주는 유쾌함, 새로움,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는『벅벅, 내가 대머리라니!』는 상상은 자고 나면 사라질 뜬구름 같은 게 아니라고 증명한다. 상상의 공룡과 현실의 반 친구, 곤충이 되는 상상과 곤충을 잡고 노는 아이들의 생활 등 상상과 현실을 자꾸 접목하다 보면 어느덧 상상력이 자라고, 통찰력이 깊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멍 때릴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이 동화는 쉼터가 되고, 놀이터가 되고, 친구가 되고, 멘토가 되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보게 한다. 상상하는 능력이 탁월한 아이들은 이 작품을 통해서 나와 주변을 살피고, 상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라날 것이다.
줄거리
집으로 : 상진이는 잠깐 졸았다가 눈을 떴는데 개미로 바뀌었다. 나비로, 지네로, 공벌레로, 파리로 끊임없이 곤충으로 환생하는 상진이. 집에 가서 하룻밤 자면 된다는데 상진이는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