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전
『명심보감』은 계선편부터 부행편까지 모두 20편과 증보편 1편, 총 2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행을 강조한 계선편(繼善篇, 하늘의 뜻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천명편(天命篇, 어버이에게 효도하라는 효행편(孝行篇, 자기 자신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는 정기편(正己篇, 주어진 분수를 지켜 현재 생활에 만족하라는 안분편(安分篇,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관대하라는 존심편(存心篇, 분노를 누르고 인정을 베풀라는 계성편(戒性篇, 부지런히 학문에 힘쓰라는 근학편(勤學篇,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훈자편(訓子篇, 자아성찰에 도움이 되는 글을 모은 성심편(省心篇, 삼강오륜을 비롯한 실천 윤리를 가르친 입교편(立敎篇, 정치의 요체가 애민(愛民에 있으며, 청렴·신중·근면이 그 터전이 되어야 함을 일깨워 주는 치정편(治政篇, 집안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을 모은 치가편(治家篇, 부자와 부부 및 형제 관계를 강조한 안의편(安義篇, 예절은 인간관계의 근본이라는 준례편(遵禮篇, 항상 말을 삼가며 근신하라는 언어편(言語篇, 좋은 벗을 사귀라는 교우편(交友篇, 부녀자의 수양을 가르친 부행편(婦行篇 등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실천 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외에 인과응보에 대한 가르침을 모은 증보편(增補篇이 있다.
내용은 한결같이 인간 본연의 착한 심성을 강조하며 자아성찰과 수양을 토한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는 교훈서이다. 『명심보감』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전이며, 오늘날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성과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삶의 보석 같은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