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끝까지 현역이고 싶다!
고령화 시대, 100세 시대, 정년퇴직, 노후자금 마련, 베이비부머 733만 명 대량 퇴직 본격화 등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히는 현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다. 국민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추가로 모아야 하고, 2017년부터 고용 연장 의무화하는 방안이 예정되어 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렇듯 은퇴 후도 고민이지만 “일이 재미없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등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은 누구라도 피하고 싶겠지만 그보다는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 평생 계속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보는 것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않을까? 여기에 우리가 한평생을 살아가며 맞닥트려야 할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뛰어넘어 한길을 걸어온 최고령 프로페셔널 15명이 있다. 91세 만화가, 96세 커피 전문점 주인, 89세 피아니스트, 78세 기타 장인, 84세 양조 기술자, 85세 만담가, 51세 경마 기수, 88세 파일럿, 93세 스키어, 90세 DJ, 90세 바텐더, 83세 수상인명구조원, 82세 폭죽 장인, 83세 양주통 장인, 103세 성악가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 지금도 한결같이 한길을 걷고 있는 최고령 프로페셔널들의 삶에는 그들이 몸소 체득한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이 숨겨져 있다.
15인의 달인이 말하는 좋아하는 일을 찾고,
일의 장벽을 뛰어넘어 계속할 수 있는 방법!
60대에 인기 만화가가 된 ‘호빵맨’의 원작자 야나세 다카시에서부터 80년간 커피 연구에만 몰두해온 긴자의 명소 ‘카페 드 랑블’의 주인 세키구치 이치로, 진짜 음악을 알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독일에 건너가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피아니스트 무로이 마야코,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을 매료시킨 전설의 ‘야이리 기타’의 아버지 야이리 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