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 문헌 총서’를 내면서
해제
I. 작품 해설
1.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1.1. 저술 시기와 목적
1.2. 내용 구조에 대한 간략한 요약 및 소개
2.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2.1. 저술 시기와 목적
2.2. 내용 구조에 대한 간략한 요약 및 소개
3. 성경 해석 방법
II. 작품에 드러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1. 마니교
1.1. 마니의 생애
1.2. 사상
2. 선과 악
3. 삼위일체론
3.1. 창세기 1,1-2에 드러난 삼위일체 하느님
3.2. 존재론적 삼위일체론
3.3. 언어 현상에서의 삼위일체론
4. 형성되지 않은 질료
5. 인간 창조
5.1. “우리 모습대로”와 “우리와 비슷하게”
5.2. 인간의 초월적 특성
5.3. 영혼과 육신의 관계
5.4. 인간의 범죄
6. 창조의 여섯 시기와 안식
약어표
참고문헌
본문과 역주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첫째 권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둘째 권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인명 색인
작품 색인
성경 색인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아우구스티누스는 『재론고』Retractationes 1,10,1에서 스스로 밝히기를 “아프리카로 돌아와 자리 잡은 뒤에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 두 권을 저술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마니교의 그릇된 학설들에 대해 “이미 저술한 책들”(in superioribus libris에서 반박했음을 알려 주었는데, 이 책들은 『가톨릭교회의 관습과 마니교도의 관습』De moribus eccclesiae catholicae et de moribus Manichaeorum을 지칭하는 듯하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할 때, 『마니교도 반박 창세기 해설』은 388~389년경 저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총 두 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역사적 의미, 예언적 의미에 따라 창세기를 조목조목 해석한다. 작품의 제목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듯이 마니교에서 가르치는 교리의 오류들을 반박하고 호교론적 관점에서 가톨릭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주장하는 오류 가운데 하나인 구약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반박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아우구스티누스 자신도 그 목적을 밝히고 있으니, “우리의 지향은 마니교도들을 반박하는 데 있다”라고 기술하면서 그들의 오류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가톨릭교회의 정통한 교리를 논증하는 호교론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다. 특별히 가톨릭교회 신자들에게도 무엇이 올바른 교리인지를 명확히 하는 교리교육적인 목적도 아울러 지니고 있다. “책의 끝부분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바와 우리가 논증하는 바에 대해서도 간략하고 명확하게 요약하면서 마니교도들의 오류를 향해 진리인 가톨릭 신앙을 논증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비단 마니교도들만을 향하여 저술되었다기보다는, 명확한 가톨릭 신앙을 갖지 못했거나 마니교도의 주장에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저술되었다.
『창세기 문자적 해설 미완성 작품』
『재론고』에서 밝히기를, 아우구스티누스는 앞서 388~389년에 저술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