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녀 클라우는 학교에서 무한대 개념을 배웁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무한대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함께 바닷가에 놀러 나간 클라우에게 아빠와 엄마는 끈질기게 무한대가 무엇인지 설명해 줍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네가 느끼는 기쁨, 그 기쁨이 바로 무한대야.”
“네가 할머니 댁을 찾아가 문을 열었을 때, 할머니 얼굴에 그려진 행복, 그 행복도 무한대란다.”
이때 클라우는 무한대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클라우는 엄마 아빠를 꽉 껴안고 말합니다.
“나의 무한대.”
밤이 깊어갔고, 클라우와 엄마 아빠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속 깊이 무한대를 느낍니다.
- 색깔과 기호로 표현된 무한대의 상징을 찾아보세요
《나의 무한대》의 그림 배경은 바닷가입니다. 바다와 하늘, 모래와 별들을 통해 무한대 개념을 가장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 수없이 많은 모래알, 무한한 하늘을 수놓고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 그리고 그 장소에서 무한한 장엄함을 느끼는 클라우 가족에게 가장 적절한 장소이죠. 전체적인 배경은 무한히 펼쳐진 푸른 하늘과 바다, 황금빛 모래사장이 대비되어 스페인다운 선명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한한 우리 마음을 표현해 주는 색은 모두 핑크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클라우와 엄마 아빠의 수영복 색도 핑크이고, 할머니의 옷과 집도 핑크입니다. 바로 우리 마음을 상징하는 심장의 색이죠. 무한함을 표현하고 있는 하트 무늬와 별들을 찾아보는 것도 책을 감상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줄거리
학교에서 돌아온 클라우는 기운이 빠져 있습니다.
아빠와 엄마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나온 클라우는
무한대라는 숫자 개념을 배웠지만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와 엄마는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무한대를 설명합니다.
해변가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래알보다도 더 큰 수,
하지만 굳이 셀 필요가 없는 수를 아빠는 마음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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