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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형이 꿈에 나타났다 - 한울림 지구별 동화
저자 박마루
출판사 한울림어린이
출판일 2019-07-29
정가 13,000원
ISBN 9791187517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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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꿈에 나타났다
윤동주를 아세요?
롱다리는 몰라!
축구공에 맞은 날
그리고 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형이 꿈에 나타났다
민우는 비 오는 날이면 악몽을 꿉니다. 버스 사고로 죽은 형이 꿈에 나타나 목을 조르기 때문입니다. 형의 죽음 이후, 가족의 일상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엄마는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고, 아빠는 쉬이 잠들지 못하고 둘째 민우의 방문 앞을 서성입니다. 민우는 조용히 자신을 자책하며 안으로 곪아 가요. 하지만 형 이야기를 꺼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비가 내리고, 또다시 악몽을 꾸며 일어난 아침, 민우 가족은 처음으로 형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윤동주를 아세요?
은호에게는 어쩌면 엄마보다 더 가까운 도우미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중국 용정에 아들을 두고 남편과 함께 한국에 왔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요. 아주머니는 누구보다 한국사람이고 싶어 합니다. 아주머니의 할아버지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운 분이시니까요. 한국사람이라면 윤동시 시 한두 편은 외운다는 말에 설거지를 하면서도 시를 외우는 아주머니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아주머니는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은호와 아주머니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 롱다리는 몰라!
성재의 가장 큰 고민은 작은 키입니다. 반에서 다섯 번째로 키가 작다는 사실은 성재를 날마다 주눅들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성재는 키가 큰 아이들에게는 말도 걸지 않아요. 성재는 무조건 10시 전에 잠을 자고, 꼬박꼬박 우유를 마시며,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키는 늘 제자리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늘 무심하기만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성재는 학원에서 첫사랑 윤지를 만납니다! 설상가상 윤지의 키는 성재보다 한 뼘은 더 자라 있습니다.

- 축구공에 맞은 날
승재와 민기는 5학년에 올라와 같은 반이 되었지만, 아직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승재에게는 백혈병 진단을 받은 동생이 있고, 민기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불편합니다. 승재는 골수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자, 스스로를 원망합니다. 동생이 아픈 것도,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