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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스터리 클럽
저자 김태호 외공저
출판사 단비어린이
출판일 2022-09-15
정가 12,000원
ISBN 9788963012827
수량
1. 숫자 8
2. 생사의 기로
3. 미스터리 클럽
4. 한밤중 무용실에서
5. 오래전 멤버
6. 기이한 일들
7. 사라진 토슈즈
8. 엇갈린 마음
9. 다연의 사고
10.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11. 모든 걸 의심하라
12. 결정적인 증거
13. 다시, 시작!
‘귀신 보는 추리탐정, 콩’ 시리즈의 다섯 작가가
함께 구상하고 집필한 미스터리 추리 동화

각자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는 중견 작가 다섯 명이 기획과 구상부터 집필까지 모두 함께하여 이야기 하나를 만들어 낸다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미스터리 클럽』은 ‘귀신 보는 추리탐정, 콩’ 시리즈의 김태호, 전경남, 전성현, 김해우, 임근희 작가가 함께 쓴 추리동화다. 콩 시리즈가 먼저 출간되긴 했지만 집필 시점으론 다섯 작가의 공동 작업 첫 작품은 바로 『미스터리 클럽』이다. 장미예술학교의 동아리 ‘미스터리 클럽’ 멤버에게 일어난 사고, 그것이 우연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범죄인지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다섯이서 쓰니 더 쉽고 빠르게 완성될 거란 예상과 달리, 개성 강한 다섯 작가의 넘치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꺼내고 양보하고 연결하는 데 몇 배의 시간과 공을 더 들이게 됐다.
작품의 주인공인 미스터리 클럽 멤버들은 자기 색깔이 확실한 예술학교의 문예창작과, 연기과, 무용과, 실용음악과, 미술과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의문의 사건을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다섯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과 같지 않았을까? 친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했지만 때로 부딪히고 서운했으며, 갈팡질팡할 땐 누군가 이끌었고, 감정이 격해질 땐 이성으로 누르는 이가 있었으며, 혼란한 와중에도 각자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마침내 범인을 찾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그 과정 속에 작가들의 집필 여정이 투명 슬라이드처럼 겹쳐 보여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은 더욱 배가 된다.

초반부터 확 끌어당기는 높은 몰입감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디테일

늦은 밤 불 꺼진 교정의 정적을 깨는 비명 소리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단번에 끌어당긴다. 연이어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고들로 뒤숭숭한 학교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을 의심하는 눈초리를 이겨내며 진실에 한 발짝씩 다가서는 미스터리 클럽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할 상황에 놓이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