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작
★ 뉴욕 타임스 &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최고의 그림책
★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만한 그림책
★ 스쿨 라이브러리 선정 최고의 그림책
★ 커커스 리뷰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
★ 캐나다 총독상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 혼북 팡파르상 수상작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작 《거리에 핀 꽃》을 그린
‘시드니 스미스’의 빛나는 신작!
아름답고도 고달픈 탄광 마을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
여름날 아침, 어린 소년이 잠에서 깨어 바다를 내다봅니다. 소년은 친구와 놀고, 가게에 엄마 심부름을 가고, 할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그러는 내내 마음속으로는 바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캐는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조앤 슈워츠는 탄광 마을의 어둡고 고단한 일상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노동 착취라는 무거운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광부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탄광 마을 소년을 화자로 하여 담담하고 잔잔하게 풀어냈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절제된 문장으로 쓴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사의 한 조각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긴 여운을 남깁니다.
빛을 그리다
《거리에 핀 꽃》으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받은 시드니 스미스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닷가와 광부들이 일하는 컴컴한 땅속 사이의 대비를 또렷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빛과 어둠의 이미지를 대조함으로 아름다운 섬 이면의 탄광굴을 더욱 강조합니다. 이 책은 소년이 일어나는 아침부터 잠드는 밤까지의 시간 순으로 탄광 마을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이 됨에 따라 이동하는 빛의 묘사와, 마침내 깜깜한 밤바다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은 강렬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또한 글 없는 네 컷을 자세히 보면, 해가 저물면서 빛이 바닥에서부터 점차 문지방 위까지 올라옵니다. 아빠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족의 시간을 빛으로 나타낸 시드니 스미스의 놀랍도록 섬세한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눈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