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기차 여행에 알차게 담은 생생 정보,
외울 것도 볼 것도 많은 사회 교과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이 책은 20세기 문명을 대표하는 기차와 철도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인문 자연 환경, 세계 근현대 역사 등 다양한 사회 교과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아우른다.
저자는 기차 노선에 어렵고 복잡한 세계사의 장면들을 쉽고 짤막하게 담았다. 미국 동부의 시카고와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기차 캘리포니아 제퍼를 소개하며 미국 서부 개척의 역사부터 현대 첨단 기술의 상징 실리콘 밸리를 이야기하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통해 러시아 혁명의 원인과 결과를 보여 준다. 또 아프리카의 로보스 레일과 남아메리카의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를 다루며,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의 귀중한 자원을 빼앗거나 원주민들을 쫓아내고 발전을 이루었던 유럽 여러 나라들의 어두운 과거도 잊지 않고 짚어 낸다.
외울 것도 볼 것도 많은 세계 지리 정보 역시 알차게 풀어냈다. 섬나라 영국의 런던과 유럽 대륙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이어지는 유로스타 노선을 통해 서유럽 주요 국가들의 위치를 보여 주고, 국토의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의 환경적 특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간척 사업, 활발히 쓰이는 친환경 풍력 에너지 등을 알려 준다. 또한 북극권 야간열차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더 간까지 여러 대륙의 다양한 지형을 달리는 기차를 다루기에 교과서에서 배우는 한대, 냉대, 온대, 열대, 건조 기후 지역에 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볼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의식주와 다양한 문화도 생생하고 다채롭게 담았다. 일본 도카이도 신칸센을 통해 100년 전만 해도 고기 먹는 일이 드물었던 일본의 해산물 중심 식생활을 알려 준다. 또 여행 기념 선물 오미야게, 지역별 도시락 에키벤 등 일본만의 독특한 기차 여행 문화를 볼 수 있다. 중국 푸싱하오의 노선과 풍경에는 중국의 전통 명절 음력설과 세계 문화유산인 만리장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야식, 5억 대가 넘는 자전거 등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