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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철학자 도감 : 어려운 척하지 않는 만만한 철학 읽기!
저자 토마스 아키나리
출판사 소보랩
출판일 2022-09-06
정가 16,500원
ISBN 979113910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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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Chapter 1 고대
끊임없이 질문하라, 그럼 답이 보일 것이다 | 소크라테스
진리는 현실 세계 너머에 있다 | 플라톤
인생은 공부의 집합이다, 공부할 때 가장 행복하다 | 아리스토텔레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밝게 살자 | 에피쿠로스
참을수록 마음이 단련되고 최고의 기분이 된다 | 제논
노년기가 인생의 정점이다! 노후 걱정에서 벗어나라 | 키케로
쓸데없는 집착을 버리면 대부분의 고통은 해결된다 | 붓다(석가
사랑과 예의는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덕목이다 | 공자, 맹자
무위자연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면, 만사가 저절로 풀린다 | 노자, 장자

Chapter 2 중세~근대
인간은 영원한 존재를 동경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신의 존재를 증명한 후에는 겸허하게 신을 믿어라 | 토마스 아퀴나스
인간은 자유의지에 의해 신도 동물도 될 수 있다 | 피코 델라 미란돌라
위정자는 정치와 도덕을 분리해야 한다 | 마키아벨리
나는 생각한다, 생각하는 존재는 불멸의 실체다 | 데카르트
과거도 미래도 인생은 모두 결정되어 있다 | 스피노자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고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괜찮지 않은가? | 라이프니츠
과학적인 방법은 실험 데이터를 종합하는 것이다 | 베이컨
태어났을 때는 마음이 새하얀 백지였다 | 로크
물질은 정보의 집합이며 세계는 가상의 공간이다 | 버클리
인과관계는 믿음일 뿐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 흄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므로 우주보다 위대하다 | 파스칼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를 지향한다 | 루소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 칸트
모순이 있기에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 | 헤겔
삶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쇼펜하우어

Chapter 3 현대①~실존주의, 현상학, 사회주의
쾌락의 양을 계산하여 최대면 좋은 것이다 | 벤담
쾌락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고상한

철학은 생각의 현미경이다
-빅토르 위고-

아이디어를 내거나,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궁리하려고 가만히 자신의 사고를 들여다보면, 경험과 지식이 한데 뒤섞여서 뒤죽박죽일 때가 있다. 명확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데, 머릿속이 불투명하고 흐린 느낌이다. 지금까지 그득그득 인풋해 온 수많은 지식과 경험을 논리와 언어로 아웃풋하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며 정체, 혼란, 모순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그럼 머리가 아프고 ‘아 모르겠어, 일단 그냥 덮어두자’라며 TV나 유튜브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술을 마시는 등의 기분 전환을 시도한다. 물론 그 즉시에는 효과가 있지만, 해결하지 못한 과제는 여전히 남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자’라며 지인과 대화를 나눈다. 정서적 위로가 되고 상대방이 알려준 방법이 요긴할 때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 이야기에 지인의 사심이 담기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게다가 내 생각을 나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할 타인이 존재할까? 자신의 과제가 타인의 조언으로 해결될 만큼 간단하지 않음을 느끼고, 결국 해결자는 자신뿐임을 깨닫게 될 뿐이다.

어질러진 방을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먼저, 방의 전체상을 그리고, 그득 차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파악한 후 쓰임을 분류하고 실행과 일치 시키면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고를 명석하게 정리하려면, 먼저, 과제의 전체상을 그리고, 축적해 온 지식과 경험의 가치를 파악한 후 논리적으로 언어화하여 실행과 일치시켜야 한다. 그 일련의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 철학은 추상적인 문제를 논리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 철학은 인간의 사고와 경험이 닿는 모든 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혜를 촉구한다.
- 철학은 자기 비판적이다. 약점을 파악하여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며, 욕망과 권위에 선동되지 않는 힘을 키우고, 타인의 입장을 존중하는 관대함과 선량한 인격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매력에 동경하는 마음으로 다가갔다가, 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