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어린이들이 2013년 한 해만 해도 387명에 이른다고 한다. 교통사고, 익사, 추락 등이 원인인데, 특별한 위험에 노출되어 일어난 사고라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부주의나 실수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안전 의식으로 무장하지 않는다면 일상이 사고 위험성으로 가득한 전쟁터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15소년 안전 표류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동화라는 형식을 통해 왜 안전해야 하는지, 자기 자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린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안전을 지키려는 마음이 중요해!
어드벤처 호가 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는지를 잘 생각해 봐. 만약 밧줄이 풀리지 않았다면, 또는 밧줄이 풀린 것을 보았을 때 재빨리 안전하게 다시 묶어 두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원칙대로만 행동한다면 아마 사고 같은 건 일어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사람은 모두 가끔 실수도 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위험을 모른 척하기도 해. 정말 실수 하나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다른 누군가가 실수를 발견해야 해. 그래야 사고로 번지기 전에 막을 수 있지. 안전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을 때, 이런 실수를 발견할 수도 있고,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거야.
평소에 안전을 위한 대처법을 알아 두자!
안전을 마음만으로 지킬 수는 없겠지.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위험에서 빠져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있는 게 좋아. 안전을 위한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 두는 것은 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고, 내 가족과 친구들까지 지키는 일이야. ‘스스로 안전 점검’을 잘 익혀서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
제대로 판단하고 침착하게 결정하기!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지 침착하게 결정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