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
귀양지에서 백성들의 삶을 보다……12
- 정몽주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었어요
- 친원파와 맞섰어요
- 귀양지에서 보고 느낀 백성들의 삶
이성계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18
- 이성계를 찾아 함흥으로 갔어요
- 요등 정벌은 아니 되오!
-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어요
토지 제도를 바꾸고, 조선 건국을 설계하다……24
- 백성의 수를 헤아려 토지를 나누어라!
- 오랜 친구 정몽주의 죽음
- 새 왕조 조선이 세워졌어요
한양 도성을 설계하고 나라의 기틀을 세우다……30
- 새 도읍지 한양을 설계했어요
- 〈조선경국전〉을 만들었어요
- 정도전이 만들고자 한 세상은?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하다……36
- 이방원과는 하나 될 수 없었어요
- 요동 정벌을 주장했어요
- 왕자의 난 때 죽음을 맞았어요
<한걸음 더> 새로운 평가를 받는 정도전
2장 조선을 지켜 낸 명재상, 유성룡
이황의 제자가 되다……46
- 어릴 때부터 신동이라 불렸어요
- 이황이 제일 아끼는 제자, 유성룡
- 중요한 관직을 두루 맡았어요
중심을 잃지 않은 유성룡……52
- 남다른 지혜를 가졌어요
- 신하들 간의 대립에도 균형을 잃지 않았어요
- 오랜 평화로 전쟁을 대비하지 못한 조선
<한걸음 더> 임진왜란이 일어난 배경
임진왜란을 극복하다……60
- 전쟁을 대비했어요
- 광해군을 세자로 추천했어요
- 명나라로 향하는 선조를 막았어요
- 벼슬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조선의 훗날을 위해 〈징비록〉을 쓰다……68
- 고향으로 돌아와 〈징비록〉을 썼어요
- 일본과 중국에서 더 인기였던 〈징비록〉
- 백성들이 진심으로 슬퍼했어요
- 합포와 적진포에서 연달아 승리했어요
<한걸음 더> 병산 서원을 찾아서
3장 조선의 개혁을 꿈꾼 정조
가슴에 아픔을 품고 자라다……78
- 어려서부터 총명했어요
- 아버지 사도 세자의 죽음을 보다
- 영조를 대신해 나라를 다스리다
영조에 이어 왕위에 오르
나라를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시대를 이끌어 간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그림으로 보는 시대를 이끈 인물들〉을 통해 만나 보세요!
“중국 한나라를 세운 고조 옆에 장량이라는 신하가 있었지. 그런데 고조가 장량을 이용해 나라를 세운 게 아니오. 오히려 반대로 장량이 고조를 이용해 자기가 만들고 싶은 나라를 만든 거지.” ? 정도전
조선을 세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대부분 이성계를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새 나라 조선의 시대를 열고 한양 도성을 설계한 사람은 바로 정도전이에요. 정도전이야말로 조선을 설계한 진짜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지요. 공민왕의 뒤를 이어 우왕이 즉위하면서 신하들의 정치적 충돌이 거세졌고, 그 여파로 유배 생활을 하게 된 정도전은 어느 날 들에서 일하는 농부를 만난 뒤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지요. 그 후 이성계와 손잡고 새 나라 조선을 열게 된 정도전은 왕과 신하가 조화를 이루는 정치를 표방하며 조선의 통치 규범인 〈조선경국전〉을 썼어요. 하지만 왕권 강화를 주장하는 이방원과의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는 결국 제1차 왕자의 난 때 죽음으로 이어지지요. 백성의 마음을 얻어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던 정도전의 정치관은 오늘날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임진왜란이 왜 일어났는지, 전쟁 상황이 어땠는지 후대에 알려 똑같은 실수를 막아야 해.” ? 유성룡
임진왜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 명재상으로 손꼽히는 유성룡은 21세에 퇴계 이황의 제자로 수학했어요. 남다른 지혜를 가진 유성룡을 본 이황은 그가 하늘이 내린 인재라며 장차 큰 학자가 될 것을 알아봤다고 해요. 20대 중반에 과거에 급제해 출세 가도를 달리던 유성룡은 51세가 되던 해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요. 백성들을 뒤로하고 한양을 떠나는 임금을 대신하여 나랏일과 군대를 지휘한 유성룡은 이순신과 함께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지요. 하지만 반대파 세력의 모함으로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가 임진왜란을 돌아보며 지난날을 반성하는 〈징비록〉을 썼어요. 단호하면서도 중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