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그림책 작가인 딕 브루너의 「미피」 시리즈가 ㈜ 비룡소에서 새롭게 선보입니다. 1955년에 처음 출간된 「미피」 시리즈는 60년 넘게 한결같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 그림책의 고전이지요. 그동안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약 8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8,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답니다.
처음 자전거를 타는 것은 얼마나 두근거리는 일일까요? 미피는 두 발이 아니라 자전거에 몸을 싣고 예쁜 꽃들이 피어 있는 들판과 하얀 오리가 떠다니는 연못을 지납니다. 게다가 초록 나무들이 우거진 숲과 언덕을 씽씽 지나기도 하니 얼마나 신이 날까요? 하지만 이렇게 멋진 자전거 타기는 미피가 조금 더 자란 다음에 가능하겠죠? 그래야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탈 수 있을 테니까요. 자, 이제 미피와 함께 자전거의 세상으로 가 볼까요?
■ 신나는 자전거 타기처럼 하고 싶은 일들을 상상해 봐요!
「미피」 시리즈는 책을 보는 아이의 몰입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아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친근한 에피소드를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구성하여 처음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이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어 재미를 느끼도록 해 주지요. 이 책에서는 재빠른 자전거의 속도에 발맞추어 숲과 나무, 연못과 꽃 등 주변의 자연을 새로운 감각으로 느끼는 미피를 보여 줍니다. 사실, 자전거를 타는 미피의 모습은 상상 속의 미피입니다. 아직 어린 미피는 자전거를 탈 수 없지요. 하지만 키가 크고 몸집이 커진 다음에 해 보고 싶은 일을 아주 기대어린 마음으로 상상하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에게 좀 더 크면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하도록 해 보세요. 상상만으로도 이미 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답니다.
■ 유아가 가장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책
「미피」 시리즈는 책을 보는 아이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세로 16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