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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남아시아사 :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저자 후루타 모토오
출판사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판일 2022-08-10
정가 19,800원
ISBN 979112745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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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청동기 문화와 초기 국가의 형성: 선사시대~9세기
Ⅰ. 동남아시아 지역의 특징
Ⅱ. 청동기 문화와 초기 국가
Ⅲ. 고대 국가군의 전개

2강 중세 국가의 전개: 10세기~14세기
Ⅰ. 동남아시아 중세를 규정하는 요인
Ⅱ. 농업 국가에서 발전했던 중세 국가
Ⅲ. 교역 국가의 새로운 전개
Ⅳ. 전환기로서의 13~14세기

3강 교역 시대: 15세기~17세기
Ⅰ. ‘교역 시대’의 배경
Ⅱ. ‘교역 시대’의 신흥국
Ⅲ. 새로운 외래 상인의 활약
­ 포르투갈·스페인·일본·네덜란드
Ⅳ. ‘교역 시대’의 대륙부 국가들
Ⅴ. 말레이·이슬람 세계의 전개

4강 동남아시아의 근세: 18세기~19세기 전반
Ⅰ. 동남아시아 근세를 규정하는 요인들
Ⅱ. 대륙부 근세 국가의 전개
Ⅲ. 유럽 세력의 변화
Ⅳ. 조미아

5강 식민지 지배에 의한 단절과 연속: 19세기 후반~1930년대①
Ⅰ. 동남아시아의 근대­단절과 연속
Ⅱ. 식민지 지배의 확립과 싸얌의 근대화
Ⅲ. 동남아시아 경제의 재편성

6강 민족주의의 발흥: 19세기 후반~1930년대 ②
Ⅰ. 민족주의와 식민지
Ⅱ. 민족주의의 전개
Ⅲ. 국제 공산주의 운동과 동남아시아

7강 2차 세계대전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독립
: 1940년대~1950년대
Ⅰ. 2차 세계대전과 동남아시아
Ⅱ. 일본의 전쟁
Ⅲ. ‘일본을 이용한 독립’에서 ‘자력에 의한 독립’으로­버마와 인도네시아
Ⅳ. 반일과 ‘일본을 이용한 독립’의 착종­베트남
Ⅴ. 적대감에 둘러싸인 일본­필리핀과 타이
Ⅵ. 서로 다른 대일 감정­말라야와 싱가포르
Ⅶ. 인도네시아 독립전쟁과 1차 인도차이나전쟁
Ⅷ. 독립과 새로운 국제 질서

8강 냉전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다: 1950년대 중반~1970년대 중반
Ⅰ. 냉전 구조와 동남아시아
Ⅱ. 베트남전쟁
Ⅲ. 개발과 독재
Ⅳ. 말레이시아의 결성과 싱가포르의 독립
Ⅴ. 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선사시대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21세기 현재까지 10강으로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장점은 첫째, 국내에도 저서가 많이 소개된 세계적인 베트남 현대사 연구자인 저자 후루타 모토오가 일반 대중들을 위해 강의 형식으로 쉽게 썼다는 점이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특정 몇몇 국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11개국의 역사를 골고루 다룬다는 것이다. 왕조를 위주로 한 정치사만이 아니라, 종교적 관점, 교류사적 관점으로 시대를 개괄하며 이 지역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체성에도 주목하며 가장 최신 연구까지 살펴볼 수 있게 한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흔들리는 나약함의 서구적 이미지를 단숨에 깨버린다. 다시 말해, 이 한 권이면 동남아시아 역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장점으로는, 이 책만의 가장 큰 특징인 역자의 노력이 담긴 813개의 역자 주를 언급할 수 있다. 원서에 언급된 인물이나 사건의 세세한 설명 같은 기본적인 역주의 역할뿐 아니라 이들 나라와 한국과의 관계, 한국 연구자의 시선 등을 덧붙여 설명함으로써 이 책을 그저 뻔한 번역서 한 권이 아닌 동남아시아 역사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충분한 가이드로서 기능할 수 있게 돕는다.
이렇듯 여러 장점을 가진 책이 출간되어 동남아시아사의 매력에 독자들이 한층 다가갈 수 있으면 한다.

한국 독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한국의 역사교육에서 ‘동남아시아사’는 변방(?의 주제이고, 현재 동남아시아사 관련해서 교양 역사서도 다른 나라 역사서에 비해 많이 나와 있지도 않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우리 역사의 비슷한 점도 많고, 현재 경제 문화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중국사 정도에 치우친 역사교육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특정 주제나 특정 국가 위주가 아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개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