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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 도서관의 선구자 박봉석
저자 백승남.어유선
출판사 마음이음
출판일 2022-08-31
정가 11,500원
ISBN 97911921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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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배움을 좋아하는 소년
임시정부를 방문하다
조선인 사서
비밀 서고를 만나다
도서관을 지켜 내다
우리의 정신을 대표하는 도서관
도서관만은 지키자
더 알아봐요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져요!
꿈꾸는 사람과 그 사람을 알아보고 도와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인물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독자들에게 꿈을 향해 전진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는 한다. 박봉석도 꿈을 이루는 데 여러 번 흔들렸다. 배우고, 책 보는 게 좋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학교를 고민하는 박봉석에게 절의 스님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 도와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했지만 나라가 혼란한데 공부가 의미 있을까? 집안이 어려운데 공부를 해도 될까? 고민하는 박봉석에게 한 독립운동가는 나라를 위해 공부를 하라고 다독였다. 사서가 되고 싶은데 일본도서관에서 일해도 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박봉석은 일본도서관에서 일하면서 우리의 책과 자료들을 정리하고, 해방을 꿈꾸며 조용히 우리나라 도서관을 위한 일들을 만들어 나갔다.
박봉석이 집이 가난해서,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은 직장이 아니라서 등의 이유로 꿈을 포기했다면, 사서라는 직업 정신으로 자신의 역량을 도서관에 무한정 바친 한 사람의 열정을 볼 수 있었을까? 그 열정이 없었다면 우리 도서관의 역사는 발전할 수 있었을까?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자기 방식으로 우리나라 도서관을 위해서 헌신한 박봉석이 이야기는 미래를 향해 있는 학생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박봉석은 나의 꿈은 결국 나라에 보탬이 되는 아주 귀중한 꿈이라는 걸 손수 보여 주며, 어린 독자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아가도록 힘을 보탠다.

우리 도서관의 역사와 현장을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

굵직한 사건에 집중된 역사 인물 책들 속에서 이 책은 도서관과 연관된 우리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책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의 도서관 이야기는 본문의 박봉석 이야기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본문에서 다하지 못한 정보들은 부록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일